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9% 증가한 3478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해 기대만큼 석유화학 시황이 살아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5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3% 증가할 전망"이라며 "석유화학은 중국 경기 변수가 있지만 최소한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정보소재는 LCD패널 가격 상승과 UHD TV 대중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석유화학은 바닥을 쳤고 비화학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며 "LG화학의 PBR이 2009년 이후 최저점이고 밸류에이션 매력도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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