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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중남미 시장 진출 본격화 나서
하이트진로, 중남미 시장 진출 본격화 나서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4.04.0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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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아메리카 대륙 진출을 본격화한다.

하이트진로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도미니카공화국의 최대 기업인 바르셀로 그룹(Grupo Barcelo)과 맥주사업 제휴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중미지역50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는 바르셀로그룹은 호텔,리조트,식품,음료,주류 등 여러 분야의 계열사를 거느린 도미니카공화국 10대 기업 중 하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리브해 동부의 섬나라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중남미와 카리브 연안국들의 경제 통합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

양사는 맥주 수출뿐만 아니라 향후 공장설립 등 사업 확대와 주변국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방식으로 생산한 맥주브랜드 바르셀로(Barcelo)를 지난 1월부터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4월말까지 총 1만6000상자(1상자=330㎖*24병)를 수출할 예정이며, 향후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르셀로 맥주는 알코올 도수 4.5%의 더운 지방에 어울리는 라이트 계열의 라거타입 맥주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총괄 사장은 "도미니카공화국을 교두보로 향후 주변국으로의 진출도 점차 확대해 계획"이라며 "인근 국가로의 수출확대를 위해 바르셀로그룹과 협력하는 한편 향후 현지 맥주공장 설립 시 합작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도미니카의 맥주산업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아메리카 대륙에 약 105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총 해외수출 실적은 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까지 3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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