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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상승시현, 2차 北美회담 관심고조
주초 상승시현, 2차 北美회담 관심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2.26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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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주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강보합선대 상승으로 일간 거래를 마쳤다.

25일, 상승갭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장중 매물압박으로 고점이 낮아지는 패턴의 상승폭이 축소되었으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전장에 이어 추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반등세로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2230선대 언저리를 지속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240선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고점과 종지 기준으로는 연중 최고치다. 또, 지난해 10월초 이후 약 넉달 반만의 가장 높은 지수대로 기록된다.

코스피가 이틀간 연속 반등에 나서며 고점과 저점을 높임으로써 2월 마지막 주간 추가 상승 가능성도 부각된 모습이다. 특히 2230선대를 근간으로 변동성이 심화되는 장세 상황에 상대적으로 추가 상승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도 나타냈으나, 금일 2240선대에 육박하는 변동성으로 고점 상향 여력은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지난주간 형성된 단기박스권 상단부 시세를 이날 재차 상향 돌파했다. 또, 최근 형성된 우상향 지향세도 2주간 연속되는 것으로 2월초 가격조정이후 2차 상향의미도 부각되어 보인다.

이에 반해, 지수는 나흘만에 음봉으로 전환했고 시초 지수즉 고점대를 형성함으로써 일간 상승폭 대부분이 반납되는 전강후약 장세로의 아쉬움도 나타냈다. 여기에 장중 저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종가 기준으로 2230선대에 머무는 장세가 나흘간 연속되는 등, 시세지체 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최근 사흘간 2230선대 장세 지속에 반하여 금일 2240선 부근 매물압박으로 상승폭 반납과 동선대로 장중 회귀시세를 보인 것은, 추가 시세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코스피가 주간 추가 상승에 나서기 위해서는 2230~2240선대 부근 차익실현 물량 소화여부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지수등락과 상승에 대비하여 장세수급은 다소 맥빠진 흐름을 보였다. 이에 금일 투자주체간 관망부각으로 일간 변동성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시장 거래량도 닷새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주 2차 北·美회담과 연관되어 주간 장세 영향력 고조의 최대 이벤트에 대한 투자주체간 관망심리 부각이 높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8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9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틀연속 매도에 나서며 지수 상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관망세로 비중이 크지 않아 장세 영향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도 관망 동반의 매수세로 외국인 매물을 받으며 장세 상향을 이끌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간 코스피가 2230선대 변동성을 근간으로 장세 변화가 우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2200선대 안착여부와 연계되며 최근 장세 기조인 우상향 지향의 지속성 여부도 가늠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시장은 지난 주말 美증시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글로벌 관심이 베트남 하노이에 집중되는 것으로써, 어느때보다 장세 분위기가 고조되는 모양새다. 이와 연관되어 주간 코스피 변동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인 만큼, 장세 향방에 대한 시장기대치도 점차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주 중반이후 2200선 기반의 상향효과가 우선되며 2230선대 장세를 유지, 금일 동선대 중심의 상향시도를 펼쳤다" 며 "이날 2240선대 고가부근 매물부담에 따라 추가 상향이 다소 여의치 못한 것으로, 2차 북미회담 대형 이벤트를 앞둔 주체간 관망분위기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고 분석하고 "지수는 상승했으나 주변시세 변화에 따른 주체간 수급영향으로 2230선대 부근 시세에 머문 양상이다" 고 전했다.

그는 "시장은 2200선을 기반으로 2주여간 상향세로써 연중 고점 시현등 단기적으로 추가 상향여부가 주목된다" 며 "최근 상승세 지속에 따른 가격부담 여지는 높으나 이번주 최대 이벤트인 2차 북미회담 결과로써 코스피 2230선대 근간의 장세 레벨업으로 연계될지가 주간 장세 주안점이 될 것이다" 고 전망했다.

대외적으로 지난 22일 美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2차 북미회담을 앞두고 3대 지수 모두 상향세가 주된 변동성을 연출했다. 이날 뉴욕증시도 종가 기준으로는 올해 가장 높은 지수대에 올랐고 지난 11월 이후로도 최고치를 나타냈다.  

현재 美中 무역협상 재개됨에 따라 원만한 타결 가능성을 전제로 한, 양국간 물밑 협상시도와 정상간 긍정적 행보로써 장세 상향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9주간 연속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 자료출처 : KBS

올 1분기중 변동성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뉴욕 3대 시장의 現지수대는 종가상으로 지난해 3분기중 사상최고치 구간내 진입시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으로는 연속 상향에 따른 가격부담도 고조되어, 단기적으로 주변시세를 빌미로 가격조정이 뒤따를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장세 조정에 대비하여 이번주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으로 장세 영향력도 고조된 상태다.

이에 북핵폐기를 전제로 양국간 정상의 구체적 협상 논의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것으로써, 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시장조정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지도 주목된다.

이번주 美증시는 2차 북미회담 개최와 함께 미중간 추가 무역 협상 진행, 파월 연준(Fed)의장의 의회 증언 그리고 브렉시트 수정안 표결 등 굵직한 이슈로써, 장세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주간 북미회담 진행과 결과에 대한 시장관심과 관망분위기가 장세를 지배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시한을 앞둔 긴장감도 동반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최근 변화된 연준(Fed) 통화정책 스탠스에 맞춰 파월 의장의 연설에도 시장관심이 집중되며 주간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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