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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압박 해소하는 반등세 시현
조정압박 해소하는 반등세 시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4.04.08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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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거래를 마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소는 전일에 이어 장중 조정을 거치며 반등이 주어지는 것으로 추가 상승세가 이어졌고, 코스닥은 약세를 보이며 보합선대 시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마감한 美 뉴욕시장의 연일 이어진 급락영향으로 하락갭 출발을 보인 거래소는 장초반 지수를 기반으로 꾸준히 고점을 높이는 반등세 우선으로의 장세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지수는 1,99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하향이탈한지 사흘만이다.  
 
▲ 자료제공 : MBC
2,000선대 안착과정상의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이 부각된 장세를 거치면서 조정의미가 점차 약화되는 상황으로, 거래소는 반등강화로의 시세행보가 두드러지는 시장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세를 기반으로 사흘연속 고점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매물압박 분위기도 상당히 상쇄한 모습이다.
 
주 지지점인 12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 부근에서의 반발세가 강화되는 시세행보에 따라 동 이평선대의 지지점은 더욱 확대된 양상이다.
 
이에 따라 사흘만에 5일 이동평균선 추세선 수렴시세도 나타냈다. 이는 단기 조정구간에서 기존 추세를 훼손하지 않았다는 인식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가 조정세가 주어지더라도 시장행보에 대한 부담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술적으로 거래소는 오늘 반등세로 사흘간의 양봉패턴을 만들었고 양봉의 크기도 점진적으로 확대되었다. 이 에 따라 최근 고조된 매물압박부담보다는 1,980선대 언저리를 기준으로 오히려 대기매수세가 강화되는 양상으로 전이된 것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패턴에 따라 장중 고점과 저점폭이 전일보다 높아져 변동성은 확대되는 상황인 반면, 고점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어 이미 2,000선대 회복의미가 강하게 유입되는 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발력 강화로의 시장행보로 주중반이후 조정의미는 상당분 약화될 것으로 보이고, 상대적으로 시장반등세로 나타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시장은 전일에 이어 추가 하락세가 주어졌지만 그 폭은 시장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태로 약보합선대 시세를 펼쳤다. 여기에 시장 행보로는 긍정적인 의미가 강한 모습이다. 금일 코스닥은 매물압박에 의한 장중조정이 강한 시세를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저가매수도 활발하게 유입되는 것으로 매물소화력도 강하게 주어진 모습이다.
 
전일 급락으로 저가마감이 주어져 주간 조정우선의 장세가 고조된 상황이나 금일 차익매물을 상쇄하는 반발력시현에 따라 장중 고점부근 마감을 보여, 오히려 상향시세 가능성을 높였다. 따라서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이번주 조정세 의미는 상당부분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美 뉴욕시장의 이틀간에 걸친 큰 폭의 조정영향으로 이번주 국내시장 조정의 빌미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 전제하고 "우리시장의 조정세 부각과 맞물린 것으로 매물압박이 고조된 상황이나 상대적으로 거래소는 외국인에 의하여, 코스닥은 개인주도의 수급선도에 따라 조정은 완화되는 시세행보가 우선되고 있다" 고 분석했다.
 
그는 "거래소는 이미 조정의미가 약화되며 점진적으로 반등강화로의 견조한 장세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며 "1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점 의미도 강화되고 있어 뉴욕시장의 실적 시즌과 연계된 추가조정시 지지점 역활도 기대된다" 고 강조하고 "추세선 수렴에 따라 시장추격 부담이 주어진 상황이나 아직까지는 저점시마다 분할접근으로 시장대응은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美 뉴욕시장은 이틀연속 급락세를 연출했다. 경제지표 개선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나 기술주중심의 낙폭확대로 시장부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첨단기업들의 실적우려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주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접어들게 되면 기업들의 실적부진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최근 단기 급등에 따라 고조된 수급부담을 덜거나 차익실현 욕구의 해소측면도 고려된다.
 
따라서 급락을 동반한 조정세는 단기간으로 제한될 수도 있어 보인다. 뉴욕 시장참여자들의 시각은 실적에 맞춰지고 있으나 여전히 시장변동성을 자극하는 주요인인 개별지표의 개선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로존에서는 ECB 주도의 부양책시행 가능성 재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하락요인이 불분명하다고도 볼수 있다.
 
한편으로는 기술주들의 실적이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실적우려감에 따른 시장급락은 다소 지나친 것으로도 인식된다. 이틀간의 급락세가 최근 뉴욕시장 주변시세 반영에 대비하여 하락폭이 지나친 상황인지 여부는 주중반이후 뉴욕시장의 시세반발이 주어지는에 따라 변화가 주어질 것이다.
 
뉴욕시장의 이틀간에 걸친 급락영향이 국내에는 비교적 약화된 것으로 우리시장은 반발력 우선의 조정세가 이어짐에 따라 긍정적인 장세의미가 부각된 상황이다. 다만, 우리시장과 뉴욕증시는 최근에 까지 동조화시세가 이어져왔다는 점에서, 뉴욕시장의 최근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때늦은 반영가능성도 어느정도는 감안하는 시장대응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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