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가 2019년부터 본격 시작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Quantum Dot) OLED 투자로 실적 증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19년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47% 증가한 1.1조원으로 추정되어 2016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 (2015년 0.43조원, 2016년 1.4조원, 2017년 1.3조원, 2018년 0.75조원)가 예상되는데 이는 다소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이다.
삼성디스플레이 L8 LCD 라인의 QD OLED 전환투자만 반영한 수치로 만약 2019년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A5 신규 투자를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배 증가한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어 창사이래 최대 규모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부터 시작될 삼성디스플레이 투자는 과거 대비 (A3 투자: 2015~2017년) 규모가 크고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A3 투자의 경우 전략 고객과 제품이 중소형 OLED에 국한되어 투자사이클이 2~3년으로 단기에 그쳤지만 다양한 글로벌 TV 세트업체 및 스마트 폰에 탑재될 대형 QD OLED와 중소형 OLED 등으로 고객 기반과 제품 구성이 다변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9년 매출은 1조7,540억원으로 전년대비 1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2,424억원을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추정 실적 기준으로 에스에프에이의 PER는 7.7배에 해당되는데 과거 A3 투자 시기 PER가 16.4배까지 상승했던 점을 생각하면 중장기 상승여력은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