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관련주가 18일 장 초반부터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전날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은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성창오토텍은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000원(29.7%) 급등한 1만3100원에 매매되며 상한가를 쳤다. 전일에도 13.1% 상승한 데 이어 주가가 3일째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또 평화홀딩스(22.21%), 지엠비코리아(4.8%), 일진다이아(3.73%), 세종공업(3.69%), 우리산업(3.58%), S&T모티브(3.03%) 등의 수소차 관련주도 강세를 띠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정부의 수소 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수소경제가 신성장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같은 날 수소차와 연료전지(수소를 이용한 발전)를 양대 축으로 수서 경제 분야에서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 분야에 걸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전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경제를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을 주요 축으로 전기차와 함께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의 중장기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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