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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LS 총발행액 86조6203억원...전년比 6.8%↑
지난해 ELS 총발행액 86조6203억원...전년比 6.8%↑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9.01.1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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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86조6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로 73조229억원(84.5%), 사모로 13조4174억원(15.5%) 발행했다. 공모 ELS는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사모 ELS는 전년 대비 21.7% 감소한 수치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수(해외지수 포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90.2%인 78조920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8.7%인 7조5284억원을 차지했다.

지수형 ELS 중에서는 EURO STOXX 50과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이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EURO STOXX 50 지수와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57조9244억원과 49조8155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대비 각각 4.8%, 196.8% 증가했다.

S&P 500 지수와 NIKKEI 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도 각각 40조2964억원과 22조4345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대비 각각 46.6%, 13.9% 늘었다.

한편, KOSPI 200 지수와 HS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35조1807억원과 1조9650억원이 발행되어 전년 대비 각각 22.1%, 9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이 전체 발행금액(86조6203억원)의 60.6%(52조5003억원) 차지했다. 지난해 ELS 총상환금액은 69조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했으며,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47조376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8.6%를 차지했으며,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이 각각 20조1266억원, 1조5712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9.1%, 2.3%의 수치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상환금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이유는 국내외 주요 지수가 크게 하락해 일부 ELS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조기상환이 연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72조894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2.1%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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