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SKT,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로 절대강자 ‘카카오 톡’에 정면 도전
SKT,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로 절대강자 ‘카카오 톡’에 정면 도전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9.01.17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갤노트9, S9, S9+ 적용 후 순차 확대… 2Q 통신 3사 연동 준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메신저의 절대강자 ‘카카오톡’에 정면 도전한다. SKT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RCS는 카카오톡처럼 채팅과 메시지 읽음확인이 가능해지며 데이터 차감과는 관계없이 5MB 이하 사진과 동영상을 원본 그대로 전송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카카오톡과 기능면에서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아 최근에 격화되고 있는 ‘SKT vs 카카오’의 대결 구도가 더욱 격렬해질 전망이다.

15일 SKT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RCS를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 S9+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RCS 서비스는 특별히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거나 서비스 가입 없이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어 문자메시지 앱을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등의 기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는 이용량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되고 경우에 따라 사진과 영상도 용량을 압축해 발송해야 하지만 SKT의 RCS서비스는 데이터 차감이 없이 5MB 이하의 고화질 사진이나 짧은 동영상을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대화 상대방에게 원본 그대로 전송할 수 있다.

또한 그룹 채팅과 읽음 확인 등 카카오톡이 제공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19년 하반기부터는 기프티콘 선물, 송금 기능 등 서비스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최대 100MB 크기의 사진과 동영상, 음악파일, 문서 등을 대화창에서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RCS 서비스는 오는 6월까지 프로모션을 적용해 5MB 이상 100MB 이하도 데이터 차감없이 전송할 수 있다.

현재 RCS 서비스는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끼리 적용되고 있지 않지만 SKT측은 상반기에 KT, LG텔레콤과 연동을 준비해 하반기부터는 모든 통신사 가입자들이 RCS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준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SKT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순차적으로 갤럭시 노트9, S9, S9+ 고객에게 RC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2월에는 갤럭시노트8와 갤럭시S8, 갤럭시S8+에도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단말 기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에는 RCS 서비스 기능이 기본 탑재 된다.

또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외에 다른 제조사의 안드로이드 OS기반 스마트폰도 올해 안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RCS 서비스는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이동통신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혁신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올해도 많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