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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에 40여일 만에 2,100선 탈환
외국인, 순매수에 40여일 만에 2,100선 탈환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1.1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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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4일의 2,114.35 이후 최고치다. 2,100선을 넘은 것도 작년 12월 5일 2,101.31 이후 40여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07%) 오른 2,098.65에서 출발해 한동안 혼조세를 보인 뒤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993억원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1523억원이다. 지난해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기간 순매수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71억원, 188억원 순매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중국의 경기 부양책도 부각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8%), 증권(1.82%), 철강,금속(1.49%) 등이 올랐고, 의약품(-1.34%), 음식료품(-0.51%), 전기가스업(-0.4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1.25%), 현대차(0.78%), LG화학(2.81%), POSCO(2.73%)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2.65%), 한국전력(-1.15%), SK텔레콤(-0.37%) 등은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07개였고 내린 종목은 328개였다. 보합은 62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80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약 4억9천271만주, 거래대금은 5조2천73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9포인트(0.43%) 오른 693.38로 마감했다. 지수는 2.33포인트(0.34%) 오른 692.72에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64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56억원, 14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72%), 기계,장비(2.52%), 출판,매체복제(2.27%) 등이 올랐고, 기타제조(-4.06%), 유통(-1.66%), 오락,문화(-0.96%)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CJ ENM(1.46%), 바이로메드(0.85%), 포스코켐텍(0.49%), 메디톡스(2.53%)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4.05%), 신라젠(-2.13%), 에이치엘비(-4.21 %), 스튜디오드래곤(-0.53%)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7종목을 포함해 76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22종목은 내렸다. 11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6원 내린 1,120.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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