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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하루만에 2070선 회복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하루만에 2070선 회복
  • 증권부
  • 승인 2018.12.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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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80선에 바짝 다가갔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3포인트(0.81%) 오른 2,078.8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기술주 반등과 미국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되면서 기관의 매수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6.84포인트(0.33%) 오른 2,068.95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443억원, 2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천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국내증시를 끌어올렸고 여기에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돼 상승 폭을 키웠다"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1월부터 협상을 본격 시작한다고 언급한 점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을 받으면서 대형주들이 상승했다”며 “지금 주식시장을 억누르는 게 경제성장 우려 전망인데, 최근 유가급락에 따른 물가에 대한 우려도 생길 수 있는 만큼 FOMC에서 이와 관련한 완화적인 시그널을 준다면 미국 뿐 아니라 국내 증시도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51%), 셀트리온(3.20%), 현대차(4.24%), LG화학(3.68%), 삼성바이오로직스(0.41%), POSCO(0.79%), SK텔레콤(1.11%), NAVER(4.51%)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에서는 SK하이닉스(-1.31%)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1.70%), 보험(1.84%), 화학(1.80%) 등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2.18%), 종이·목재(-0.83%) 등은 약세였다.

수급주체별로는 기관이 2조66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조848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1조2538억원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29억원 순매수, 비차익도 2534억원 순매수해 286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1255만여주, 거래대금 5조22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총 531개 종목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1포인트(1.88%) 오른 672.08로 마감했다. 지수는 4.06포인트(0.62%) 오른 663.73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51억원, 8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1천4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8.23%), 신라젠(2.72%), 포스코켐텍(5.06%), 에이치엘비(6.52%), 스튜디오드래곤(3.34%) 등 10위권 종목은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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