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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분기 부진 내년 상반기는 회복세로 전환
LG전자, 4분기 부진 내년 상반기는 회복세로 전환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12.10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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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불확실한 업황의 영향으로 올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내년 1분기에는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천5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 줄고,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할 것"이라며 "거시 환경의 불확실성 영향이 불가피하고 성수기를 맞아 전사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적극적으로 집행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아킬레스건인 스마트폰이 V40 출시와 함께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침체로 인해 적자폭이 커지고 TV와 가전은 신흥국 통화 약세 및 수요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가 기대보다 미흡하겠지만 내년 1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와 비교해 가전은 건조기,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건강가전의 내수 매출이 확대되며 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이고, 렌탈 사업의 강화도 의미있는 전략 변화"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TV는 패널 가격이 재차 하향 안정된 가운데 신흥국 통화 약세가 진정되고 있어 두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부진한 수요 여건이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등 재료비 원가 부담이 완화돼 조직 재편과 함께 비용 효율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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