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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금호석화 상대로 주식 팔라 소송 제기
아시아나,금호석화 상대로 주식 팔라 소송 제기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4.02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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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선임 안을 두고 대립각을 세운 금호석유화학에 아사아나항공 보유 주식의 매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2459만3400주(12.6%)를 금호산업에 매각할 것을 청구하는 주식매각 이행청구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2010년 2월 박찬구 회장의 요청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회장과 금호석유화학계열의 박찬구 회장은 분리, 독립경영키로 하고 박삼구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주식과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주식 등 상호보유주식을 완전 매각해 계열분리하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

이후 박삼구 회장은 2010년 3월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직을 사임해 금호석유화학과 분리했고 2011년 11월 박삼구 회장 가계가 보유한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측은 "박찬구 회장은 2010년 2월 이후 석유화학계열을 분리, 독립경영하고 있으나 그동안 수 차례 채권단의 주식매각 합의이행 요청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매각하기로 한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번 소송 제기배경을 밝혔다.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은 2010년 그룹 계열분리 이후 경영권 다툼을 벌여왔다. 특히 박찬구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인 금호석화를 통해 박삼구 회장의 경영활동에 제동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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