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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에 화답, 2100선 회복
신승우 기자  |  ss0110@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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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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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큰 폭의 상승세를 펼쳤다.

3일, 개장후 갭상승으로 반등력을 높인 코스피는 장초반 급등락후 고점을 높이며 일간 +1.67%대 급등세를 시현, 약세 하룻만에 강세장을 연출했다. 이날 상승으로 코스피는 사흘만에 2100선대에 복귀했고 지난 10월 중순 기간횡보세 부근 수렴세를 나타냈다. 또, 약 한달 반여만에 재차 가장 높은 지수대에 올랐다.

오늘은 장중 저가부근에서도 2100선대 언저리 시세를 유지하여 동 지수선대 안착의미를 한 층 높였다. 지난 주말장 가격조정으로 2100선에서 하향이탈했던 코스피가 재차 동지수선대 회복세를 보임으로써 이번주에도 안착시도가 우선되는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주초 큰폭의 상승세로 2100선대를 회복한 상황에 장초반 가격조정을 겪으며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주간 추가 반등 여력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수가 주도했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59억원, 133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 자료출처 : KBS

반면, 개인은 4546억원어치 대규모 차익실현에 몰입하며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인은 지난달 30일 일간 순매수를 제외하면 연속 5거래일간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2100선대 근간의 지수 상향변화를 기점으로 개인은 차익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어, 현 구간에서의 단기고점 인식을 높이는 모습이다.

주초 코스피 강세시현은 시장의 관심을 높였던 미·중 정상간 무역협상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관심을 집중시켰던 트럼프 美대통령과 시진핑 中국가주석은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정상회담 겸 업무만찬에서 양국간 경쟁적 관세부과 조치 상황에서 90일간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미·중 정상간 합의 전 상황은 미 정부가 올해 7~8월 기간 총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25%로 올린 데 이어, 지난 9월엔 2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세율 10%의 관세 부과에 나섰던 바, 중국도 미국의 조치에 상응하는 관세 조치에 나서며, 당초 10%로 정했던 2000억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향후 내년 1월부터 25%로 올린다는 계획이었다.

이번 양국간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부터 부과되는 25% 관세율은 향후 90일간 유예된다. 이와 연관되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2019년 1월1일에도 2000억 달러(약 224조4000억원) 규모의 제품에 대한 관세율 10%를 유지할 것" 이라며 "25%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국과 중국간 정상회담은 그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약 석달여간의 관세부과 유예 조치에 합의한 것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하는 것으로써 증시에도 안도감을 높이며 향후 긍정성이 부가될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단기적으로 코스피 뉴욕시장등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해소와 상향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무역전쟁 이슈에서 다소 자유로워지는 것으로, 하방지지력 강화와 상향 지향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높다.

한편, 증시 일각에서는 무역분쟁 확산 시점에서 G2 정상간 만남은 적절한 시점 선택과 협상 의미가 크나, 회담 결과가 관세 부과를 잠정 유예하는 단기조치에 그친 것은 다소 아쉬움이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여전히 양국간 무역전쟁의 불씨는 남겨진 상태로써 세계가 기대하는 완전한 의미의 큰 진전을 이뤘다고 보긴 힘들다는 시각도 우세하다. 일단 글로벌 증시 경계감은 잠재하는 것으로 미·중 무역분쟁 영향권에서 야기된 장세 하락분과 손실을 이전 시세로 만회하는데는 한계가 따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G2회담은 긍정적이나 향후 시세를 낙관할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메리츠 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이번 미·중간 정상 회담을 통해 양국간 징벌적 관세부과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는 것으로써 상대국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은 증시 부담을 크게 경감한 것으로 인식된다" 고 분석하면서도 "G2 무역전쟁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단기조치에 불과한 것으로 정전협정이나 마찬가지다" 며 "3개월간 단기조치 이후 무역분쟁 재개와 향후 어떤식의 확전으로 개진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코스피등 글로벌 장세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지난 30일 美증시는 파월 美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언급과 미·중 정상간 회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며 3대 지수 모두 +2%대 상향 랠리를 펼쳤다. 

이번주에는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증시 파급 효과외에도 오는 5일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주 파월의장은 긴축정책 완화 가능성 발언으로, 연준(Fed)의 기존 통화정책 입장에서 비교적 온건한 정책 변화로의 선회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파월의장이 향후 연준(Fed)의 완화적 정책 변화를 염두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이전 입장표명을 재확인한다면 글로벌 증시는 미·중 회담 결과 긍정성 효과에 더하여 긴축기조 완화에 힘임어, 장세 상향은 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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