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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산 전동자전거에 덤핑관세 부과···최대 79.3%
EU, 중국산 전동자전거에 덤핑관세 부과···최대 79.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11.20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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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동자전거가 유럽시장에서 80%에 육박하는 덤핑관세를 부과 받게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중국 제품이 불공정한 보조금 혜택에 힘입어 EU 시장에 대량으로 유입돼 현지 자전거 산업시장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유럽 자전거업계의 제소를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는 조만간 공문을 통해 중국산 전동자전거에 18.8~79.3%의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고 중국과 네덜란드에 공장을 두고 있는 대만 자이언트(巨大機械工業)에도 24.8% 관세를 부과한다는 사실을 공표할 예정이다.

앞서 EU는 작년 10월부터 중국 전동자전거 업체들이 정부 보조금을 받았는지 여부 등 반덤핑 조사에 착수에 들어갔다.

이번에 결정된 최종 덤핑관세율은 지난 7월 설정한 잠정 관세율 21.8~83.6%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며, 집행위원회 결정에 대한 이의 제기는 11월 26일까지하면 된다.

한편, 최근 EU는 태양광 패널부터 강재에 이르기까지 중국산 수입제품에 추가관세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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