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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연이은 사고 한달에 근로자 3명 사망
현대중공업,연이은 사고 한달에 근로자 3명 사망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3.26 0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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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잇단 근로자 사망사고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 7일과 20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협력업체 근로자가 사고로 사망한 데 이어 25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도 근로자 3명이 선박 건조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해 이중 한명이 사망했다.

25일 현대중공업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조선 분야 협력업체인 ‘선일이엔지’ 소속 근로자 A(51)씨 등 3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울산조선소 14안벽에서 드릴십 건조 작업 중 이동을 위해 설치한 족장(받침대)이 무너지면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현대중공업은 사고 즉시 자체 구조를 펼쳤으나 추락한 3명 중 A씨가 보이지 않자 오전 10시 18 분께 울산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과 119구조대, 현대중공업 자체 인력 등이 수색을 벌인결 과 10시 48분 A씨가 발견됐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A씨는 이미 의식불명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결국 오후 12시 30분께 사망했다. 나머지 직원 2명은 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사고의 경우  현대중공업이 자체 구조작업을 진행하다 사고가 발생한지 한시간 뒤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사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논란도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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