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우리은행,서울시 금고지기 재선정 26조 관리
우리은행,서울시 금고지기 재선정 26조 관리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3.26 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은행이 26조원 규모의 서울시 자금을 관리하는 ‘금고지기’ 자리를 지켜냈다.

서울시는 25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시금고 우선지정 대상 은행으로 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예산 등 서울시 자금 26조원을 관리한다.

이번 입찰에는 우리, 국민, 신한, 하나 등 은행 ‘빅4’가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서울시 금고는 1915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조선상업은행부터 100년 동안 우리은행이 관리해 왔다.

서울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에는 금융·전산분야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등이 참여했고, 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시민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8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금고 은행은 서울시 소관 현금, 유가증권의 출납·보관, 세입금 수납과 이체, 세외세출외현금 수납·지급 업무를 맡게 된다.

서울시는 “선정된 금고은행을 대상으로 기존 정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틈새 대상층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의 새로운 서민금융지원상품을 제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기형 우리은행 부행장은 "100년 동안 쌓인 노하우와 안정된 시스템, 전문인력이 선정되는 데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서울시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