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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유가상승·수요둔화에 부진 목표가 하향
한화케미칼, 유가상승·수요둔화에 부진 목표가 하향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8.10.12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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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유가와 함께 수요 둔화로 3분기 실적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상승과 함께 신흥국 수요 둔화로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보다 낮은 115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화학부문이 전체 영업이익 둔화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TDI와 가성소다의 경우 중국 내수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했고, 중국 난방기 알루미늄 30% 감산 조치 조기 시행과 중국 Wanhua TDI 설비 가동으로 가성소다와 TDI 약세는 4분기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리테일부문은 직전분기 반영된 비용 약 80억원이 소멸되고, 면세사업 매출액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추정된다"며 "가공소재부문은 전자소재, 태양광 소재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원료가 상승으로 직전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태양광부문은 4분기 이익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태양광부문은 6월 중국 보조금 감축 영향에서 벗어나며 모듈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원재료 웨이퍼 가격은 지속적 하락 중으로 3분기 사업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추정하며 4분기엔 이익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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