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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평선 주목, 뉴욕증시 영향력 고조
20일 이평선 주목, 뉴욕증시 영향력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9.12 0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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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주초 반등세 하룻만에 하락하며 약세 마감했다.

11일, 약세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반등력을 높였으나 이내 반락하는 등, 일간 20포인트대 변동성의 하방변화가 주된 변동성을 연출했다. 지수는 전일 강세에 추가 상승이 이어진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차익실현으로 한때 2270선대 언저리로 밀려나기도 했다.

오늘도 시장은 2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회복과 이탈이 주된 변동성으로 동 이평선대 하회속 약보합선대 마감을 보였다. 지수 하락폭은 보합선에 그쳐 약세에 따른 장세 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시장 고가부근은 60일 이동평균선 회복세가 주어지기도 했다. 고가부근의 매물압박이 높은 양상이나 여전히 시장은 이동평균선 기반의 하방지지력이 주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하룻만에 약세로 전환했지만 이전장 대비 보합선대에 그쳐, 중기 이평선 근간의 장세여지를 남긴 것으로 동구간대 중심의 추가 변동성은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시장은 20일 이동평균선 기반의 장세가 사흘간 지속되고 있다.

앞서 이틀간 변동성에서도 이평지지 기반의 수렴세가 주어진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 근간의 변동성을 유지했다.

현 지수대가 2320선 단기 고점과 2230선 연중 최저점을 기준으로 약 40%대 조정이 주어진 상황에 더하여 20일 이평선 연계시세도 동반된 상태다. 따라서 이평선 회복과 이탈 여부에 따라 단기적으로 코스피 장세 향방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가 방향성 부재의 시장간 혼조세를 보인 상황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차익실현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외국인은 매수 하룻만에 차익실현에 나서며 장세 하방을 주도했다. 기관도 관망세에 소폭 매물화에 나서며 이틀간 순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금일 고가부근에서 60일 이평선 수렴세가 동반되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물화에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 수급 압박감은 다소 고조된 모습이다. 주 중반에도 시장은 20일 이평선 근간의 장세 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급부담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금일 약세속 하방변화와 유사한 장세 패턴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의 나스닥 장세 호전을 보인데 반하여,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으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진 것도 코스피 하방을 이끌었다. 또, 이전일 약진세를 보인 대형주가 하룻만에 조정으로 전환했고, 남북 정상회담 관련 수혜주가 차익실현 물량부담을 높인 것도 장세 하방을 주도했다.

상대적으로 시장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중기 이평선 근간의 변동성을 지속하고 있어 지지선 확대에 따른 하방변화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높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선대 조정을 보였지만 고가기준으로 고점과 저점은 다소 높아지는 양상을 유지했다. 또한, 외국인의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은 다소 부담되나 단기 상승이후 가격조정이 주어질 시점에서의 연계된 물량 출회라는 점도 고려된다. 

금일 장중 60일 이평선 수렴세가 주어진 것도 아직까지는 상향의지가 잔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근간으로 우상향 지향세로의 장세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해 보인다. 시장이 수급 불균형속 장내외 악영향 수위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음에도, 금일 하락폭이 보합선에 국한됐고 이평선 근간의 수렴과 이탈여부로의 변동성도 잔재한다는 점도 감안된다.

삼성증권 투자 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최근 장세 주안점인 20일 이동평균선 근간의 변동성을 지속했다" 며 "이날 종지는 동 이평선에서 하회했으나 장중 고가부근은 60일 이평선 회복세를 보이는 등, 상향 의미도 높게 주어진 모습이다" 고 분석하고 "당분간 코스피는 20일 이평선 근간의 변동성을 좀 더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지지와 이탈여부에 따라 추가 장세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수는 지난 2320선대 단기고점 시현이후 최근까지 하방변화를 지속하며 가격 조정의미를 높였다" 며 "반면, 이번주 시장은 2280선을 근간으로 하방변화보다는 장세 상향의미가 높게 주어지는 것으로써 추가 상향 기대감도 높다" 고 예측하면서도 "이번주 외국인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美증시가 무역분쟁 가속화로의 장세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 가격조정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며 "20일 이동평균선 지지기반은 공고하나 상향모멘텀 부재에 무역분쟁 확산속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추가 하방변화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 자료출처 : MBC

대외적으로 간밤 美증시는 전장에 이어 시장간 혼조세를 지속했다.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과 중국간 관세 부과 추이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에 주목하며 기술주 시세 변화에 관심을 높였다.

기술주 호전 영향에 반하여 미국과 중국등 무역갈등 고조로 불확실성 기반의 시장간 희비도 엇갈리는 분위기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약세로 26000선 하회세를 지속했다. 기술주 반등으로 나스닥 지수가 반등한 상황에 S&P 500도 하룻만에 낙폭만회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가격조정이 주된 변동성에 반하여 반발세에 나서는 한편, 對중국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장세 불확실성 고조로 반등시도 효과는 반감되어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언급한 가운데 중국산 모든제품에 관세 부과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이번주에는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보복의지를 표명하고 나선 상태다. 이에 글로벌 무역전쟁 여파가 장세에 미치는 악영향 수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美증시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미국등 무역 갈등 상황 증폭으로 당분간 뉴욕증시 상향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세계 경제성장에도 적지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증시 레벨다운 의미의 시세 악영향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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