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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선 회복시도, 안착여부에 주목
2300선 회복시도, 안착여부에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8.26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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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최근 6거래일간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2300선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한주간 내내 코스피는 상향변동성을 유지했다. 지난주간(8.20~8.24) 지수 상승폭은 이전에 비해 46.16포인트(2.05%)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번달 8일, 2300선대를 기점으로 가격조정에 돌입하며 하방변화로 야기된 장세 하락폭의 대부분을 만회했다. 올해 코스피 행보에서의 2300선대는 연중 바닥점 구간대에 한정된다. 지수선 2300선은 3분기중 고점대를 형성하며 투자 심리가 밀집된 구간이기도 하다. 

최근 6거래일간 지수 반등세로 나타난 시장이 갖는 주된 의미는 동구간대 회복여부로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간(8.27~8.31)에도 우선적으로 코스피는 2300선대 수렴과 돌파여부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당장 지난 주말장 코스피는 이례적으로 10p대 상승 시현의 주간 상향세 끝을 마무리 한 바 있다. 여기에 대양봉 시현에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이번주초 추가 상승 기대감은 높은 상태다.

이번주에도 시장의 상향변화가 우선된다면 3분기중 2300선대를 상단부로 형성된 박스권 상향돌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박스권 설정 상태는, 고가부근은 2300선대가 형성된 반면, 하단부 지수대는 불분명한 것으로써 박스권 의미는 다소 불안전한 모양새다.

▲ 자료출처 : KBS

하단부 설정은 연중 바닥점 구간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써 시장 내외 주변시세 영향의 추가 하락상황에 따른 최저점 경신세가 주어진 요인이 크다.

단기적으로 지수선 2300선대 회복 가능성에는 기술적 유효성도 높게 주어진다.

지난주간 2240선대 최저점 형성이후 코스피는 v자 반등으로의 단기 상향세를 시현, 46p대 이상 상승함으로써 급등세 의미를 높였다.

이는 한편으로는, 이번주를 기점으로 단기 급등영향의 가격조정이 본격화 될것이라는 예측도 낳고 있다. 다만, 최근 코스피 행보는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만회세가 주된 것으로써, 상승력을 높여가는 장중 조정행보에 따라, 향후 조정세를 어느정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도 높다.

또, 주 저항대인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이후 시장이 2거래일간 상향변동성을 지속했다는 점도 2300선 회복시도에 조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가격조정이 뒤따르더라도 동 이평선 중심의 강력한 지지대 형성으로 조정부담을 최소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시장이 상향변화를 이어가며 이평지지대 신뢰를 높인다면 2300선대 회복이후 추가 상향세로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 이와 연관되어, 코스피가 2300선 회복과 안착세가 이어진다면 3분기중 급락세로 야기된 연중 바닥구간대 상향이탈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시장 내외 이슈들과 지표개선 기반의 하방지지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연중 바닥점 구간대 가격메리트 형성에 따른 상향변동성에는 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2300선대 회복여부에 대한 관심과 함께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여부를 주시하는 것으로, 저점대 부근의 시장진입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는 조언도 뒤따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한주간의 연속 상승세를 지속, 이번주에도 코스피는 2300선 회복여부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며 "이로써 터키발 신흥국 금융우려로 촉발된 연중 최저점 경신세는 6일간의 상향에 따라 만회세를 보임과 동시에, 이전 시세로 회귀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고 분석하고 "2300선대 회복은 연중 바닥구간 이탈의미가 동반되고 있어 이번주간 추세적 변화여부도 관심거리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주 시장도 여전히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 재개 이슈에 따른 기대감속 장세 영향력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며 "다만, 지난주중 양일간의 G2무역협상은 시장의 기대만큼의 성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고 분석하고 "이는 이번주간 글로벌 증시의 하방을 주도할 가격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 고 전하면서도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을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의 비관적 입장이 장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고, 여전히 시장은 추가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이번주 장세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번주 美증시에는 美·中간 무역협상 추이와 2분기 성장률 수정치, 물가 지수등 경제 지표에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재개는 최근 美증시의 장세 호전을 적극 이끌어 낸 바 있다.

다만, 지난 이틀간의 차관급 무역협상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이번주 美증시의 가격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美·中간 무역협상의 부진이면에는 北·美 핵협상의 진전효과가 극히 미진한 상황으로써 북한에 대한 중국의 역활이 대두되며, 이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견제가 어느때 보다 심화된 요인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美국무장관의 방북계획이 전격 취소된 바 있다.

▲ 자료출처 : KBS

다만, 트럼프 정부가 무역전쟁 해소 방안을 두고 최악의 상황으로 이끌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향후 美11월 중간선거와 연계된 정치적 의도가 짙은 것으로써 무역협상 진전을 기반으로 하되, 당분간 예측 불허의 협상이 뒤따를 것이라는 분석도 높다.

이번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변이슈로는, 美2분기 성장률 수정치가 소폭 하향 조정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지표와 2분기 GDP 수정치 발표가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주에는 2주전 글로벌 증시를 강타한 터키발 금융불안이 미국인 목사 석방 문제가 재부상되며 증시 영향력을 제고시킬 것이라는 예측도 높다. 

최근 美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주변 여건도 급변하고 있어 주간 뉴욕증시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최근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하여, 파월 연주(Fed)의장은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 한 바 있다. 다만, 이러한 기조속 美기준금리 인상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한은 금통위가 31일에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할지를 결정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50%로 결정, 작년 11월 0.25%포인트 인상 후 8개월째 동결한 바 있다. 통화정책회의는 9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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