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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미국 타워수주 계약 호재로 모멘텀 강화
씨에스윈드, 미국 타워수주 계약 호재로 모멘텀 강화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08.17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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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가 전날 미국에 423억원의 타워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씨에스윈드는 미국에 423억윈 규모의 윈드타워(WIND TOWER)를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3.5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미국의 터빈메이커가 연간 수요량을 기준으로 타워 공급업체에게 할당해 발주하는 공급계약으로 분석된다"며 "그간 있었던 스팟성 계약과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씨에스윈드가 2012년 반덤핑 판정으로 미국 터빈 메이커들의 벤더에서 탈락한 후 처음으로 정식 공급업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는 의미"라며 "전날 계약은 과거 고객이 아닌 업체로부터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고객군 확대라는 성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발효한 철강재 세이프가드의 영향으로 후판 수입가가 상승해 미국 내 업체들의 완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미국에 풍력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이 특수를 누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또 "시장이 초호황기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미국 로컬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졌다"며 "해상풍력시장도 큰 모멘텀으로 작용, 올해 수주액은 5억달러를 가뿐히 넘어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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