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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증가액 5.5조···주담대·신용대출 감소에 석달연속 둔화
김윤희 기자  |  wol73@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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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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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 금융권에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월보다 꺾이면서 3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7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에서 가계대출은 5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 대비 7,000억원, 전년 동월 대비 4조원 감소한 금액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이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이다.

올 7월까지 누적증가액은 3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조5,000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는 제2금융권 가계대출증가폭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증감 추이

단위: 조원

   
▲ 자료제공: 금융위원회(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권역별로는 은행권 7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 7월 6조7,000억원에서 올해 7월 4조8,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이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 5월 5조4000억원, 6월 5조원 등으로 3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처럼 증가 폭은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전체 가계부채 총량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96조6,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에서의 7월 가계부채는 8,000억원 증가해 전월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과 비교해서는 가계대출 증가 폭이 더 큰 모습으로, 은행권에서의 대출이 막히면서 제2금융권으로 일부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호금융회사는 전월 대비 5,000억원 감소한 반면, 보험사는 5,000억원 증가했다. 또,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도 각각 3,000억원과 5,000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향후에도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지금 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면서, 부문별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은행권 DSR을 관리지표로 오는 10월 차질 없이 도입하고,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의 全 업권 확대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취약요인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 및 핀셋형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금리상승 리스크에 대비해 취약차주 등에 대한 면밀한 정책 대응 강화와 업권별·취약차주별 스트레스테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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