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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갈등에도 기업실적 기대감 혼조 마감
박남기 기자  |  pmk123@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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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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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술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미국과 중국의 관세 충돌에 따른 갈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16포인트(0.18%) 하락한 25,583.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5포인트(0.03%) 내린 2,857.70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6포인트(0.06%) 상승한 7,888.3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은 오는 23일부터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폭탄을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중국도 이날 같은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고율관세를 징수하겠다고 맞받았지만, 시장에 주는 충격은 미미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앞서 양국이 500억 달러에 대한 관세 방안을 발표하면서 예고됐던 사안인 만큼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기업 호실적에 따른 증시 강세 기대는 여전히 유지됐다. S&P 500 지수 기업 중 90%가량이 2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했고, 이 중 76.36%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S&P500 지수가 지난 1월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872.87에 바짝 다가선 점도 신기록 달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자극하는 중이다.

3대 지수는 장 초반 하락하다 차츰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나스닥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 3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승 기록을 썼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0.76% 떨어졌다. 필수소비재는 0.77%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는 0.28% 올랐고, 금융주도 0.26%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2%(2.23달러) 내린 66.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3.11%(2.32달러) 하락한 72.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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