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소비자 욕구에 맞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목표주가를105만원으로 제시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카레, 3분류, 소스류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특히 오뚜기 피자 등 1인 가구 증가 현상에 맞춰 HMR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뚜기는 HMR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7%, 12% 성장할 전망이다"며 "지난해부터 관계법인의 지분을 취득하여 종속법인으로 편입하는 중인데 이를 통해 주요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내부거래 매출 비중도 낮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부거래 가격 결정이 시장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기업 지배구조 관점에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주가는 전일대비 0.11% 하락한 88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3.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7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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