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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의 반등세, 2300선 회복시도 유효
하룻만의 반등세, 2300선 회복시도 유효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8.01 0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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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주초 약세를 극복하고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다.

31일,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낙폭 확대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반등에 성공, 강보합선대 변동성을 연출했다. 이날 코스피가 전일대비 보합선대 변동성을 지속함으로써 최근 3거래일간 연속 2290선대 부근 등락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일간 저점대가 2280선대로 밀려난 반면, 저가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종지는 비교적 고가 부근 마감을 보이는 장세로 나타냈다. 저가 매수세 유입은 최근 일간 장세 패턴화가 되는 것으로 지수 상향에 연계시세로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차익실현에 나서는 한편, 투자 주체간 극심한 관망세를 보임으로써 수급여건이 시장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다만, 나흘간 연속 양봉패턴을 유지하며 연일 장중 고가부근 마감을 보이고 있어, 수급 주도력과는 별개로 매물소화가 적극적인 행보로 상향세가 뒤따르고 있다. 

▲ 자료출처 : KBS

지수는 오늘까지 나흘간 연속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 시세를 유지했다.

시장의 매물 소화가 적극적인 만큼, 이평 지지대를 기반으로 지수 상향효과도 부각되어 보인다.

이에 이평지지대와 매물화 억제력이 곧 시장의 하방지지력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상향 지향세로의 연계시세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피는 주중반 이후에도 2300선대 회복시도로의 장세변화가 좀 더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 지수 상승은 투자주체간 관망속 기관 순매수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물을 받아냈다. 시장 거래량은 전일 2억주대 미만의 거래바닥에서 하룻만에 2억주 언저리를 회복하며 현물 유동성을 높였다.

지수가 2290선대 언저리 부근 시세를 사흘간 지속하며 거래바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거래량 점증시, 시장 지수 상향세는 배가 될 가능성도 높다.

장중 저점대에서의 저가매수세 유입도 나흘간 이어지며 장세 지지에 조력했다. 최근 변동성에서 2270선대 부근의 턴어라운드 시세가능성이 부각됨으로써 이번달초 5일 연중 바닥점 가능성이 좀 더 확실시 되고 있다는 점이, 저가 매수세 유입을 높이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연중 바닥점 인식에 따라 이번주간 단기적으로 저가매수세 유입 가능성은 좀 더 이어지는 것으로 시장 하방가능성은 그 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외 이슈상황과 제반여건은 이번주에 들어서며 점차 불확실성을 높여가는 반면, 장내 여건은 시장지표 개선등 반등 수위를 높여갈 유리한 상황과 국면이 주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전일 美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美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연속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이틀간 연속된 뉴욕증시 하락에도 코스피는 보합선대 변동성을 유지하며 상향효과를 높이고 있어, 어느때 보다도 자력시세 의미도 높은 모습이다.

그 동안 연중 바닥점 부근 시세에서 최근 코스피의 턴어라운드 장세 가능성의, 2290선대를 근간으로 2300선대 회복 가능성을 점차 높이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선방세 의미를 높인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이틀전 시세를 회복했다" 며 "사흘간 지수 변동성은 보합선대 등락을 지속하는 한편, 하방가능성은 지극히 제한되는 것으로 단기적으로 시장은 2300 회복시도로의 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상향 변화 의미를 높이고 있음에도 여전히 코스피는 연중 바닥점 구간 변동성을 지속하고 있어, 추가 상향을 전제로 현가 부근 가격메리트 의미도 높다" 며 "최근 코스피가 연속된 양봉패턴에 고가부근 마감을 지속하며 2300선대에 육박하는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상향의미는 어느때 보다 높아 보인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장세지표 개선의미에 따라 상승효과는 주어지나 시장 펀더멘탈 개선여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추가 상향에 시세연속성이 뒤따를지는 다소 불확실한 상태다" 며 "여기에 美증시가 최근 기술주 악재에 실적부진까지 겹치면서 장세 하방을 주도하고 있어, 코스피 행보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고 강조하고 "다행히 뉴욕증시와의 동조화 시세가 약화되며 코스피 자력 의미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시세는 긍정적이다" 며 "이를 기반으로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2300선대 회복시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한편, 회복이후 상향 효과를 높일 장세모멘텀 출현여부를 주시하는 것으로 시장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간밤 美증시는 이전장에 이어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는 페이스북 등 핵심 기술주 급락 여파에 따라 불확실성 기반의 장세 변화를 지속했다.

일단 기술주에 대한 시세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주초 시장 참여자들은 기술주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술주 약세에 따른 장세 불안은 곧 나스닥 지수의 연속된 급락세로 나타나며 7600선대가 위협받는 장세를 연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미국과 유로존(EU)간 협상력을 발휘하며 무역분쟁이 다소 잦아든 양상에 반하여 기술주들의 장세부담 고조에 따라, 여전히 시장 변동성은 불안감이 동반되어 보인다. 

한편, 이번주 뉴욕증시 최대 이슈인 美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금융정책 변화등, 시장영향력도 부각되는 양상이다. 금번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나 국채 금리가 재차 3%대에 다가서며 증시 불안감을 높였다.  

최근 뉴욕증시 단기 급락 양상에서, 연중 고가부근 장세 유지를 기반으로 기술적 반등 기대감도 주어지고 있다. 그러나 기술주 시세 불안이 해소될지가 불확실한 상황에 더하여 무역분쟁 확산 여파도 잠재된 것으로, 뉴욕증시 가격조정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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