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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반기 미국지역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
현대차, 하반기 미국지역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7.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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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환율 영향과 중국 실적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남정미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은 23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줄어들고 영업이익도 29% 감소한 9,520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97만6,000대로 전년 수준이나 2분기 평균 원화환율 강세로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이 동시에 발생했다"고 그는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차의 5·6월 중국 소매 판매량 부진으로 예상보다 느린 중국 회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사드 이후 지속된 출하량 감소로 재고는 적정 수준"이라며 "지분법이익 절대 수준과 이익기여도가 낮아 하반기 도매판매 목표에 미달해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은 싼타페 신차 출시로 소매판매 증가 및 판매인센티브 감소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구형 싼타페는 $3,000 이상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있으나 신차 출시로 인해 $300 정도 하락할 수 있는데 $100 하락시 분기 200억원의 이익증가가 예상되어 HMA(미국판매법인)의 실적 개선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추가 관세는 7/19~20일 미국 상무부 공청회 이후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미 트럼프 정부의 목표가 자국내 투자(생산) 확대인 점을 고려하면 산업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추가 관세 부과가 결정될 수도 있으나 미국의 자동차 추가관세 주요 타겟인 EU(유럽연합)에서 자동차 관세 인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철강산업과 다른 결과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닷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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