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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성장 엔진이 면세·수출로 전환되는 원년
애경산업, 성장 엔진이 면세·수출로 전환되는 원년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7.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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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애경산업에 대해 수출부문 성장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2분기 매출은 1,6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2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192억원을 12%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화장품 부문의 채널별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홈쇼핑 7%, 면세점 140%, 수출 104%로 추정한다"며 "이로 인해 중국 수요라 할 수 있는 수출 채널이 주된 비중을 차지하던 홈쇼핑 채널을 넘어서는 첫 분기가 될 것이며 생활용품 기업이 가지는 계절성이 사라질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수출은 대부분 중국 온라인 역직구로 소비되는 실수요 매출로써 2016년 타오바오 글로벌 입점을 시작으로 수요가 본격화되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시내 면세점내에서 좋은 입지를 차지하게 되면서 방한 중국인 회복과 더불어 면세점 채널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8년은 애경산업의 '해외가 주도하는 성장의 원년'으로 성장의 엔진이 홈쇼핑에서 면세·수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은 7,293억원으로 전년대비 1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876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사업이 주된 성장 동력이 되겠지만 지난 6월 QVC 재팬 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준비해온 일본사업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또한 미국 온라인 채널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중에 있다"며 "글로벌 3대 주요 화장품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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