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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하반기 투자확대로 한동안 수익성 둔화 예상
신세계, 하반기 투자확대로 한동안 수익성 둔화 예상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7.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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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 투자확대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5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03.6% 증가한 8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는 6월2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DF1(향수·화장품, 탑승동 전품목)구역과 DF5(패션·피혁)구역의 사업권을 낙찰받아 7월말~8월초에 개장 예정"이고 "서울지역 두 번째 시내면세점인 강남점도 7월 중순 이후 문을 열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양 연구원은 "제1터미널 DF1과 DF5구역의 공항면세점, 그리고 강남 시내 면세점이 추가되면서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3.3%, 35.7%씩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하반기 신규 면세점 확대로 매출은 높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임차료 부담으로 수익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며 "특히 3분기는 초기 투자비 집행이 많은 시기로 신세계DF 면세점은 영업손실 51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따라서 신규 면세점에 대한 영업손익 추정이 구체화될 수 있는 3분기까지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신규 투자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율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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