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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사 실적부진으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
LG전자, 관계사 실적부진으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7.0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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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관계회사의 실적 부진 등의 우려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4만3,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5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8,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집행으로 전분기대비 26% 하락하였으나 사업체질 개선으로 HE(TV) H&A(가전)의 높아진 이익레벨이 유지되어 당분간 20%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 연구원은 "2018년 연간 예상실적은 매출 64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조4,200억원으로 38.6% 증가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당기순손실 예상액 6,400억원을 반영해 LG전자 지분법손실도 2,432억원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계사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당장 주가 모멘텀은 부재하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동차 부품사업(VC+ZKW)에서의 성과가 향후 관전포인트"라며 "추가하락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실적추정치 조정 및 지분법이익 조정을 반영한 목표주가 11만5,000원은 2010년이후 LG전자의 상단 평균 PBR 1.37배 수준이며 2018년 EPS기준 PER 11.2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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