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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단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 주가 하향 불가피
네이버, 단기 실적 부진으로 목표 주가 하향 불가피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7.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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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90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의 라인(LINE)이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의 신규사업을 공개했다"며 "신규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은 긍정적이나 신규사업의 특성상 실적에 반영되기 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라인은 금번 컴퍼런스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커머스, 미디어, AI(인공지능), 파이낸셜 등의 성장전력과 신규사업에 대한 비젼을 공유했다"며 "눈에 띄는 부분은 엔터테인먼트, 결제, 핀테크 사업 강화"라고 부연했다.

안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는 라인뮤직의 시장 주도권 강화, 라인라이브 동영상 경쟁력 확보, 라인망가를 통한 글로벌 만화 시장 공략, 라인게임은 라인업 확대와 퀵 게임 론칭"으로 "결제의 경우 라인페이의 공격적인 가맹점 확대, 사용자 인센티브 제공, 사용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의 확대 등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핀테크사업 역시 제휴를 통한 영역확대, 증권사 및 보험사, 가상화폐거래소 비트박스 설립" 등으로 밝혔다.

그는 "최근 네이버는 본사와 라인 모두 신규사업 투자가 늘면서 실적 성장이 둔화되었다"며 "공격적인 신규사업 확대는 마케팅비용 증가가 수반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실적 성장의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네이버의 주가는 신규사업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단계별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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