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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년 연속 유럽 특허출원 건수 1위 차지
삼성, 2년 연속 유럽 특허출원 건수 1위 차지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4.03.07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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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년 연속 유럽 지역 특허출원 건수 1위를 차지했다.

6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삼성이 2년 연속 유럽지역 특허 출원 건수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지난해 유럽지역에서 28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해 재작년에 이어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66위에 머문 애플의 특허출원 건수보다 10배 이상 많다. 애플은 재작년 50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순위가 떨어졌다.

특히 삼성은 애플의 핵심 사업 분야인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 애플보다 5배 이상 많은 638건의 특허를 신청했으며 2009~2012년 이 분야에서 삼성이 출원한 특허 건수는 애플의 2배에 달한다. 또 삼성의 특허 출원 가운데 약 9%는 애플이 전혀 손대지 않는 분야와 관련된 것이다.

삼성과 애플은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약 1조650억 원)가 넘는 규모의 특허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법원은 두 회사간 특허 소송에서 삼성이 애플에 10억500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어 FT는 삼성의 특허출원 건수 증가가 이처럼 애플과의 치열한 특허 소송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상 유럽에서 출원된 특허가 승인을 받기까지는 3∼5년의 시간이 걸린다.

한편 구글 역시 지난해 미국에서 2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승인받았으며 이는 이전까지 구글이 승인받은 특허 건수의 2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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