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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성수기 기대감과 가파른 성장 가능성 많아
삼양옵틱스, 성수기 기대감과 가파른 성장 가능성 많아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5.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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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삼양옵틱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여름·시즌 등 성수기의 반격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양옵틱스는 카메라용 교환렌즈 전문 기업으로 교환렌즈 산업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 플레이어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동사는 중저가형 수동초점조절(MF)제품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해 58개국에 제품을 판매중이며 2016년부터 자동초점조절(AF)제품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2018년 1분기 매출은 1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줄었고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25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며 "매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해 달러화 약세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화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MF제품에 비해 원가율이 높은 AF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이익률이 낮아졌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1분기 실적은 비우호적인 환율로 인한 일시적 부진"이라며 "중고가 제품인 교환렌즈 특성상 여름 휴가시즌과 연말 프로모션·쇼핑 시즌 등에 수요가 쏠리는 경향이 있어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선제적인 미러리스 AF제품을 출시하는 등 AF시장 공략으로 이익률은 소폭 낮아질 수 있으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안정적 현금흐름으로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으며 가동률도 여유가 있어 생산능력 증설 에 따른 주주이익 훼손 가능성은 낮다"며 "70%가 넘는 높은 배당성향과 중간배당 시행으로 높은 투자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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