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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만에 숨고르기 장세, 반등분위기 유효
나흘만에 숨고르기 장세, 반등분위기 유효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5.02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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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조정세를 보이며 약세 마감했다.

2일, 이전장 대비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약세로 전환하며 일간 조정이 주된 변동성을 나타냈다.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이전장 시초부근 시세를 지키는 것으로 약세 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주 돌파한 2500선 언저리 부근 시세를 유지했다. 최근 사흘간 연속 갭동반의 단기 급등세가 주어진데 따른 경계감 고조와 기술적 조정 의미가 높은 변동성으로 풀이된다. 주후반에도 장세에 기술적 조정 영향이 좀 더 주어질 가능성도 높다.

지수는 하락반전 했으나, 장세 분위기는 여전히 상향의미가 높은 모습이다. 시장의 가격조정에 반하여 이전까지 긍정성 기반의 장세 상황은 유지하는 것으로써, 사실상 이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기 때문이다.

지수는 여전히 2500선대 언저리 부근 변동성 기반에 지난 3월 고점 돌파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단기 박스권 상단부 언저리 부근 시세도 이어지는 상태다. 따라서 금일 기술적 조정이 동반된 시장은 비교적 견조한 숨고르기 행보가 주어진 것으로 인식된다. 

▲ 자료출처 : KBS

다만, 지수는 저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명일 주후반 추가 조정 가능성도 높다.

시장 약세가 이어지더라도 2500선대 언저리 부근 시세를 유지한다면 견조한 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써 추가시세 기대감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후반 코스피는 가격조정이 병행되는 반면, 2500선 언저리 부근 시세유지 여부에 따라, 동 구간대 안착의미를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하락은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로 전환하며 매물출회에 나선 요인도 크다. 오늘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장세부진을 주도했다. 개인이 홀로 28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에 나섰지만 매물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이러한 수급변화등, 시장주변 여건에 따라 주후반 시장은 조정 가능성을 유지해 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금일 가격조정을 보임에도 추세선간 이격과대로의 기술적 부담은 잔재하고 있다.

최근까지 코스피는 단기 급등세 의미도 높은 상황도 주어지고 있어 경계감 동반의 기술적 조정이 좀 더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단기 고점 의미가 투자주체간 차익실현 욕구를 고조시킬 것이라는 점도 수급불균형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주후반 가격조정이 주된 장세변화 가능성은 높으나 시장 변동성에는 2500선대 지지여부가 동반될 것이라는 점도 감안된다. 이에 따라 동 구간대에서 수렴과 이탈여부에 따라 장세 의미도 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시장의 반등여력도 높은 장세에 있다. 南·北정상회담 성과가 대내외 긍정적 평가가 이어진 상황에 지정학적 위험도 소멸될 가능성등, 남북경제협력 추진에도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시장 지수는 하락했으나 남북간 경제협력 수혜 업종과 종목들의 시세는 추가로 이어지고 있다.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세 기반의 상향세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코스피 상향을 좀 더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일 가격조정은 단기 시세에 한정될 가능성에 따라 견조한 숨고르기 이후 시장은 재차 반등시에도 나서는 것으로 2500선 기반의 장세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메리트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초까지 강세장 시현의 2500선 돌파로써 상향 의미를 높인 가운데 금일 가격조정이 이어지고 나흘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며 "지수약세에도 시장은 2500선 언저리 부근 시세를 유지한 것으로 견조한 숨고르기 의미가 크다" 고 분석하면서도 "기술적 부담이 잔재하고 있어 주후반 시장은 추가 조정 가능성도 높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장세 조정에는 美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경계심이 부각된 상황에 더하여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따른 수급불균형도 장세 하락을 주도했다" 고 덧붙이고 "단기 급등 의미가 동반된 장세에 주변시세 우려감을 빌미로 가격조정에 나섰지만 여전히 코스피는 2500선 기반의 반등여력은 높다" 며 "당분간 동 선대 안착시세를 위한 장세 변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간밤 美증시는 등락희비가 엇갈리는 행보로 시장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관망분위기 부각속, 美증시 '대장주' 애플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세 혼조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전약·후강 장세를 연출한 모습이다. 美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 및 물가에 대한 견해에 따라 금리가 변화될 것이라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최근 美10년물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감이 중첩되며 장초반 약세를 주도했다.

이에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닷새만에 직전저점 부근 시세로 밀려나는 것으로 지난 3월 저점대 수렴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시장간 장중 급락분을 만회한 것은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장세반등을 주도한 것이 주효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으로 밝혔다. 또, 애플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장세호전을 이끈 모양새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물가상승에 따라 연준(Fed)이 통화정책 긴축기조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증시 부담을 높일 요인으로 지적된다.

다만, 북한 관련 위기감 약화와 정상회담 가능성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도 주어지고 있어 시장의 하방 지지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시장 조정이 주어지더라도 그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높게 형성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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