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민 농협생명보험 사장과 김학현 농협손해보험 사장, 김종학 농협캐피탈 사장, 김진규 농협선물 사장, 이태재 NH-CA자산은용 사장은 모두 유임됐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조직 분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5개 자회사 대표이사를 모두 유임시켰다. 다만 농협증권은 전상일 사장이 용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안병호 농협증권 부사장의 내부 승진을 통해 우리투자증권과의 원활한 통합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인사에서는 CEO 교체를 최소화했으나 우투증권 계열 인수와 연계해 엄격한 성과 평가를 실시하는 등 자회사 대표이사 인사를 탄력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이사 후보는 오는 3월말 열리는 자회사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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