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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상반기 원가 상승에 시멘트 가격인상 전망
한일시멘트, 상반기 원가 상승에 시멘트 가격인상 전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8.03.16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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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16일 한일시멘트가 시멘트 가격 상승으로 주가가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성정환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연탄과 자갈, 모래 등 시멘트와 레미콘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제품가격 상승은 동반되지 않아 주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수도권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레미콘 단가 인상이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이어 "시멘트 업종에 대한 우려가 많이 커졌으나 2012∼2013년 주택 경기 불황에도 유연탄 가격에 후행한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 차) 개선 및 주가 상승 경험이 있다"며 "올해도 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멘트, 레미콘 원재료 가격 인상을 반영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1조8천355억원, 영업이익은 1천644억원으로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보수적으로 레미콘 가격은 4% 인상을 가정했으나 아직 시멘트 가격 인상은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건설수주와 건축착공면적이 12월부터 반등해 비수기인 1월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멘트 출하량 급감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성 연구원은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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