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공항면세점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부각되면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는 호텔신라가 세 번째 역사적 변화를 맞이하는 해로 장기간 준비해온 복합적인 전략과 노력이 실리적 결실을 보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핵심 공항 면세시장에서 과점적 화장품과 향수 리테일러로 부상해 중장기적으로 유의미한 협상 능력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함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연결 면세 매출에서 공항의 비중은 43%에 달할 것"이라며 "해외 공항 매출액이 국내를 추월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호텔신라는 2013년 이후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아시아 사업자로 전례 없는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단순 매출 외에 정성적인 영역에서도 글로벌 메이저 리테일러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기존보다 27.3% 상향 조정하고 면세·화장품 분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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