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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혜 예상 '비중확대'
삼성SDI, 전기차 시장 확대로 수혜 예상 '비중확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8.03.15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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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018년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7% 증가한 1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5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1분기 국내 주요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폴리머 전지 수요 증가와 전동공급의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 등으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중대형전지 제품믹스가 일부 악화되고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이 반영되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호조로 매출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독일 폭스바겐은 2025년 연간 3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폭스바겐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에게 추가 성장 기회도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폭스바겐이 연간 전기차 300만대를 생산할 경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770만대 생산이 예상된다"며 "삼성SDI는 2025년까지 연평균 4500억원, 누적 2.8조원의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전자재료 사업부와 전기차 배터리의 장기 공급 가능성, 2차 전지 가동률 상승과 제품믹스 개선으로 삼성SDI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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