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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하락세, 여전히 중기 이평선대 변동성 확대
연속 하락세, 여전히 중기 이평선대 변동성 확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12.19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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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추가 하락하며 약세장을 지속했다.
 
19일, 반등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고점을 높이며 상승력을 높였으나 이내 반락하며 낙폭을 확대, 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 하락으로 코스피는 사흘만에 2480선대에서 하회했다. 또 나흘간 연속 음봉패턴을 지속, 매물압박에 따른 수급부담 고조 상황도 주어진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늘도 최근 장세특징인 중기 이평선대 근간의 시세변화를 지속했다. 여전히 중기(20일, 60일) 이동평균선간 수렴여부에 따라 기술적 불리성이 시장분위기를 지배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6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변동성이 이어지며 장중 수렴세를 닷새간 이어가는 한편, 하회세도 연속되고 있다. 
 
동 이평선의 장중 돌파에 상향시도가 이어짐에도 기술적 불리성에 따라 회복세로 연계되지 않고 있어, 시장은 동 구간대 근간의 시세지체 의미도 높게 형성되어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주 장세는 지난주 점진적인 반등세에 비하여 다소 둔화된 모양새다.
▲ 자료출처 : KBS

한편으로는, 주중반이후 중기이평선간 수렴세가 완성될 것으로 보여 이를 기점으로 반발세가 유입될지도 주목된다.

단기적으로 장세전반을 지배하는 기술적 불리성에 반하여 그동안 시장수급 불안가중 상황이 다소 해소되는 양상도 나타났다.
 
이는 주중반 이후 코스피 행보에 탄력도를 더할 것으로 보여 장세호조도 기대된다.
 
금일 외국인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도 2주여간 순매수를 지속함으로써 오랜만에 쌍끌이 순매수로 개인 매물을 받아냈다.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은 사흘만이다.
 
관망동반으로 매수전환 의미는 다소 미약하나 최근 5거래일간 순매수가 이틀간 나타내고 있어, 매도기조는 다분히 약화된 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따라서 기관 순매수에 비중도 강화되고 있어 외국인이 매수에 가세한다면 연말 전통적 상향랠리 초입시세 진입가능성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주체간 수급개선 여지가 높은 상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속 상승력을 높이고 있어, 장세호전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3주간 주가변화에서, 적어도 257만원대 부근에서는 기술적으로 이중바닥이 완성되며 하방경직 의미를 동반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 중기 이평선과 연계시세 의미도 높게 주어져 있어, 동 구간대 지지대가 형성된다면 상향시도에 따른 시장 반등력이 배가될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美증시 강세랠리와의 동조화 시세가 미약한 장세행보는 아쉬움이 남는다. 18일(현지시간) 美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 처리 기대감으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행보에 이렇다할 악재영향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美증시와의 차별화 장세를 지속하는 코스피 행보는 아쉬움이 크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일 장초반 반발세가 유입되며 반등력을 높이고 있으나 장중 또는 장후반 반락하며 약세가 이어지는 등, 전강후장 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며 "지수 상향세가 여의치 못한 것으로 시세지체 의미가 주어지고, 중기 이평선대 수렴에 따른 기술적 부담도 고조되는 등, 반등여력은 점차 약화지는 양상이다" 고 분석하고 "다만, 시장은 약세가 이어지더라도 보합선대 하락에 국한되고 있어, 한편으로는 코스피 선방의미도 높게 주어진다" 고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이 관계자는 "다행이 이번주에는 외국인 수급개선 여지도 높다" 며 "시장은 나흘간 연속 음봉패턴이 이어지는 것으로 여전히 수급부담 상황이 지소되고 있으나 외국인 순매수에 따라 이를 해소할 가능성도 높다" 고 분석하고 "개인이 現지수대를 근간으로 차익실현 물량출회가 지속되는 반면, 기관의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도 가세하는 양상이다" 며 "美뉴욕증시가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급개선세와 2460선대가 중기 바닥점 의미가 고조되는 등, 장세여건 개선 조짐에 따라 코스피는 주중반이후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대외적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3대지수 모두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지속했다. 뉴욕시장 모두 상승갭 동반의 강세장을 유지하며, 다우지수가 사상최초로 25,000선대 근접시세를 보인 가운데, S&P 500지수도 2700선에 육박하는 등, 강세랠리를 펼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대형 정보·기술(IT) 업체들의 감세안 수혜 기대감으로 사상 처음으로 장중 7,000선 돌파로의 기염을 토했다.
 
전일 美증시는 세제개편안 추진 과정에 따른 수혜와 일부 기업간 인수합병에 주목했다. 특히, 이날 美증시 강세는 이번주 의회가 법인세 감축안 등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법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의회에서 세제개편안이 통과된다면 美기업들의 평균 수익이 10%~30% 증가할 것이라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주를 기점으로 연말 산타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연속된 뉴욕증시의 역사적 고점 경신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다소 미진했던 코스피 동조화 시세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증폭되는 것으로,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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