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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세제법안 개편 지연 우려에 다우 0.31%↓
뉴욕증시, 세제법안 개편 지연 우려에 다우 0.3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12.15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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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날 합의한 세제법안 최종안에 2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우려를 나타내면서 연내 세제법안 처리에 막판 비상이 걸리고 이에따라 3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77포인트(0.31%) 하락한 24,508.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4포인트(0.41%) 내린 2,652.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27포인트(0.28%) 낮은 6,856.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세제개편안 입법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의 11월 소매판매는 연말 연휴쇼핑시즌에 힘입어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마켓워치 전망치 0.4% 증가를 웃돌았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0% 늘었다. 시장전망치 0.7% 증가를 웃돌았다.

지난 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감소하면서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1천 명 감소한 22만5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3만5천 명이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세제개편안 통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시를 끌어내렸다며 당분간 세제개편안 추진 과정이 단기적인 증시 등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44센트(0.8%) 오른 57.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87센트(1.4%) 상승한 63.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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