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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반등세, 2500선 기반 상향 고조
연속 반등세, 2500선 기반 상향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12.05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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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추가 반등에 나서며 이틀간 연속 2500선대 언저리 시세를 유지했다. 

5일, 장초반 2500선 하회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수급개선으로 고점을 높여 2500선대를 회복하는 등, 추가 상승력을 높였다. 지수는 종가상으로 고가부근 마감에 연속 양봉시현으로 251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시장은 전일과 유사한 패턴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오전장 외국인 매도로 하방변화가 이어졌다는 점만 다르다. 코스피가 주초 연속 반등세를 유지함으로써 주중반 추가 상승력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반등세로 코스피는 이틀연속 추세선 언저리 시세유지와 양봉패턴 시현 그리고 2500선 언저리 시세로 동 구간대 안착가능성도 주어지는 모습이다. 지난주 시세이탈로 단기 조정세를 겪은 코스피가 주초 상향 기반의 2500선대 안착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번주 코스피 행보의 주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가 2500선대 안착세가 주어진다면 이틀간 저점과 고점을 높여가는 장세패턴으로 급격하게 축소된 20일 이평선과의 수렴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이 경우 지난 2540선대는 단기 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이는 시장이 주중반이후에도 추가 상승여력을 높여갈 것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금일 시장 변동성은 외국인 수급행태에 따라 분화되었다.

오전장 매도에 나선 외국인의 매물출회탓에 지수는 장중 한때 2490선대가 붕괴되기도 했다.

오후장 외국인이 매수에 나섬으로써 지수도 반등세로 전환했다. 결국 외국인 수급주도 여부에 따라 시장 등락이 이어지는 장세변화를 다시금 확인케 했다.  

오늘은 개인이 3400억원대 이상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기관도 순매수를 유지하며 개인 물량을 적극 받아내어, 비교적 시장수급은 개선세가 주어지는 모양새다. 기관은 오늘까지 6거래일간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불안하나마 매수세를 유지했고 기관도 투신과 연기금의 동반 순매수를 앞세워 매수기조를 지속하고 있어, 긍정적 수급을 기반으로 시장 상향가능성은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주 저항선인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축소에 따라 수렴과 돌파시도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주초 시장행보에 우상향 변동성이 주된 형국인데다 내용면에서도 저점과 고점상향의 양봉시현 그리고 추세선 언저리 유지등 긍정성이 주어지고 있어, 추가 상향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2500선대 안착시도는 20일 이동평균선 돌파여부와도 연계될 것이라는 점에서 상향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주변시세와 기술적 유효성 기반의 반등가능성으로 주중반 코스피 장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초 반등에 이어 추가 상승에 나섬으로써 2500선 구간대 시세를 지속 유지했다" 며 "오늘은 오전장 하락에 한때 2500선 붕괴가 이어졌으나 오후장에 외국인이 기관과 동반 순매수에 나서,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매물을 받아내는 것으로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고 분석하고 "최근 사흘간 연속, 지수는 고점과 저점이 상승하는 행보로 5일 이평선 언저리를 기반의 반등력을 높이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상향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피 반등에는 상대적으로 코스닥 장세부진 영향도 주어진다" 며 "코스닥은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도 높지만 지난 11월중 주체간 매기이전이후 수급 집중도가 다소 약화되며 추가 상승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고 설명하고 "코스피 중대형주들이 가격조정을 보인 상황에 저가 매리트가 부각되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행태에 매수기조를 높이고 있어 순환매기 집중에 따른 코스피 변화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지난주 하락세로 60일 이평지지여부로의 장세변화가 예상되었으나 이번주 연속된 장세호전에 따라, 주 저항대인 20일 이평선 수렴여부로의 장세전환이 주어지고 있다" 며 "2500선 안착시세는 상향변동성을 위한 장세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주중 20일 이동평균선 수렴과 돌파시도에 나설 경우 좀 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 예측하고 "20일 이평선 돌파시, 코스피는 지난주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할 것으로 보이고, 결국 연고점 회복가능성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며 "이는 주간 코스피 변동성에 시장진입 기회로 활용할 만한 변동성으로도 인식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4일 美증시는 시장간 극명한 혼조세를 펼치며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시장간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다우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일간 -1%대 이상 급락하는 등, 시장간 어느때보다 변화무쌍한 장세를 연출했다.

美증시가 시장간 등락 혼조세를 보였지만 이날 美증시는 세제개편안 상원통과 소식으로 시장참여자들이 장세기대감을 높이며 상향세를 고조시켰다. 

특히, 세제 개편안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과 소매 판매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 다우지수의 연고점 경신세를 이끌어냈다. 또, 높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는 이동통신 기업의 주가가 감세안 영향으로 대부분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그간 시장상향세를 주도했던 IT 기술주와 바이오주는 차익실현 물량유입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IT 기술주의 부진 영향으로 나스닥은 급락한 상황이나, 이날 하락세에 반영된 의미도 높아 주간 반발세가 유입될 수도 있어 보인다.

뉴욕의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말까지 세제법안 처리와 연관되어 시장에 유리한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최근 장세부담으로 부상한 트럼프 정권의 '러시아스캔들' 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은 반면, 시장펀더멘털을 약화시킬 정도의 악재는 아니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美증시가 연말 전통적 상향랠리 진입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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