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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반등세로 2500선 회복
주초 반등세로 2500선 회복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12.04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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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오랜만에 급등세를 시현, 낙폭만회세를 펼쳤다.

4일, 반등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장 약세를 극복하고 장중 반등에 나서며, +1%대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종가기준으로 +1%대 이상 상승력을 보인 것은 지난 11월 말이후 한달여만이다. 

이날 지수 반등세로 코스피는 6거래일만에 추세선 복원세를 나타냈고 나흘만에 양봉전환을 보였다. 오랜만에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명일 추가 반등 가능성도 높은 모습이다. 무엇보다도 주초 반등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사흘만에 2500선대를 회복했다. 2500선대 회복은 이전 시세복원과 추세회복을 위한 장세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금일 동선대 회복의미는 크다.

지난주 후반 하방이 주된 장세변화로 주초 60일 이평선 수렴 가능성을 높인 코스피는 반발세 유입의 추세선 회복등 반등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이번주 낙폭만회세가 주된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다.

▲ 자료출처 : KBS

2500선대 회복을 기점으로 이번주는 동선대 안착여부로의 주체간 매매공방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여전히 60일 이평선 지지기반의 변동성이 뒤따르는 장세에, 하방변화로의 수렴 가능성도 잠재되어 있어 이번주간 시장 방향성을 예단하기엔 어려운 장세상황으로도 볼 수 있다. 

이날 코스피 반등세는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요인이 높게 작용했다. 개인이 사흘만에 차익실현으로 돌아섰으나 장세부담은 제한된 모습이다.

외국인이 오랜만에 수급주도력을 높였고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몰입함으로써 기조적 변화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날 시장거래량도 3억주대를 회복함으로써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경직화에서 다소 벗어난 양상도 나타냈다. 

지난주 美증시가 장중 급락세에 후반 두드러진 만회를 보인 점도 코스피 호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세제개혁안으로 기업에 대한 대규모 감세가 확실시되면서 추가 상향 기대감이 높게 작용하는 등, 연말 랠리가능성으로 코스피 동조화 기대감도 높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 급락 시세이탈 장세에서 추가 하락가능성을 높였으나 주초 강하게 반발세가 유입되며 반등력 시현으로 2500선대 회복세로의 강세장을 연출했다" 며 "주초 2500선 만회세는 투자심리 회복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간 반등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하고 "외국인 순매수가 오랜 매도끝에 나온 것으로써 수급견인력을 높일지가 기대되나, 한편으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며 "금일 지수가 추세선 회복과 2500선 회복함으로써 지난주간 급락세 기반의 장세 하방변화에서 다소 벗어나는 장세도 주어지고 있어, 추가 반발세 유입도 기대된다" 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들 주가하락이 다소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며 "이전 주가회복 가능성이 주어지는 상황에 반도체 기술주 대체업종으로 최근 한·중 관계 회복이 반영되는 소비업종이 부각되고 있고 화학, 철강, 조선, 정유등 경기 민감주에도 매기가 유입되는 등, 연말 12월 장세를 이끌 대체업종에 부상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점차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하고 "여기에 코스닥 지수가 780선대를 근간으로 상승력이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매기가 이전보다는 약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코스피 매기이전 가능성도 높아,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행보에 긍정적이다" 는 의견을 전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외국인이 수급견인에 나서며 장세를 주도했다.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1470억원대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기관과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섬으로써 수급주도력으로 코스피 하방가능성은 상승으로 반전된 상황이다. 또, 2500선 회복세와 연계됨으로써 시장은 추가 반등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다만, 이날 외국인 매수전환의 매매행태로 본격적인 사자에 나설 것으로 예측하긴엔 다소 이른 것으로써, 주간 매매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의 동반 순매수로 확고한 매수기조로 장세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에 투신과 연기금의 동반 순매수는 나흘간 연속되고 있다. 특히 2500선 부근에서의 순매수가 이어짐으로써 동구간대가 단기 저점 인식도 높은 것으로 보여, 추가 반발세 유입으로 이이질지도 기대된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12월 첫거래에 나선 美증시는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러시아 스캔들’ 재부각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증폭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스캔들 이슈부각에 따라 장중낙폭을 확대했지만 하원에 이어 상원이 밤샘 토론 끝에 간발의 차로 세제개편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낙폭만회로 이어졌다.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부각되는 것으로 이번주간 장세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도 러시아 스캔들 확산과 파급력은 세제개편안등을 처리해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지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치적 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美시장에는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단) 가능성 또한 장세 불확실성을 높일 요인으로 지적된다. 지난 9월 연장된 연방정부 부채한도 시한은 이번달 8일 끝난다. 이를 막기 위해 美의회는 8일까지 단기지출 예산을 승인해야 한다. 지난 2011년에 미국은 예기치 않은 '셧다운 사태'로 국가신용등급이 트리플A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번주 美시장 참여자들은 8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임금추이에 더 큰 관심이 쏠릴것으로 보고 있다. 임금 상승은 물가상승률이 높이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이는 美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에 결정적 지표로 활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간 뉴욕증시 변동성에 분기점이 되는 것으로, 비상한 관심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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