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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상승세 , 연고점 수렴가능성 부각
연속 상승세 , 연고점 수렴가능성 부각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11.22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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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간 연속 반등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다.

22일, 상승 출발로 추가 반등에 나선 코스피는 고점을 높여가는 변동성으로 이전 하락폭 만회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장중 한 때 2550선대 언저리를 회복하기도 했다.

시장이 이틀간 연속 상승에 나선 상황이나 차익성 물량부담으로 고점이 점차 낮아지는 변동성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시장이 저가부근 마감을 보였고, 다만, 종가상으로는 11월초 단기박스권 하단부 수렴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주중반 반등력 강화에 박스권 하단부 회복세를 보임으로써 주후반에도 상승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지수가 주초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후 동 선대를 기반으로 반등에 나서고 있어 지지대 의미도 강화된 모양새다. 여기에 음봉패턴이 지속되고 있으나 사흘간 연속 저점도 높아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하방변화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 양상도 나타났다.  

시장이 저점을 점차 높여감으로써 지난 15일은 턴어라운드 장세 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따라서 이틀간 반등세에 지수가 2550선 구간 회복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이번달내 연고점 수렴세로 이어질 지도 기대된다.

▲ 자료출처 : KBS

금일 시장은 추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차익물량 부담은 다소 높아진 모양새다.

나흘간 음봉패턴이 이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차익성 물량출회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는 상황에 기관이 매수에 동참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매물화비중은 상쇄되는 모습이다.

오늘은 투자주체간 모두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연속 동반매수에 나서며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매물을 받아냈다. 주체간 매매비중은 다소 줄었지만 시장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나 5억주대에 육박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전일 美증시가 사상최고치 기록갱신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중기 이평지지선 기반의 기술적 유효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중기 이평지지대가 완만한 상향각도로써 상승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지수도 동 이평선과 연동된 반등력이 주어지는 등, 주후반 추가 상승을 위한 장세여건 개선으로 연고점 수렴세로 이어질 지도 기대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추가 반등에 나섬으로써 이전 낙폭만회세에 2550선대부근 회복 가능성을 높였다" 며 "지수는 최근 6거래일간 20일 이동평균선 수렴기반의 저점이 높아지며 반등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비교적 기술적 유효성이 높은 장세변화를 보이고 있다" 고 분석하고 "금일 11월초 박스권 하단부 수렴세를 통하여 상승기반이 좀 더 공고해진 상황에, 외국인 주도로 수급개선을 보임으로써 주후반 추가 반등여력은 높아진 모양새다" 며 "이번주 코스피가 2550선 구간 회복 시도여부에 따라 장세향방이 결정되는 것으로, 재차 연고점 돌파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그는 "금일 코스피 반등은 코스닥 장세의 조정행보 영향도 적지 않다" 며 "코스닥 장세 과열현상이 지수 조정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일 조정세를 신호탄으로 주후반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 분석하고 "코스닥 시세확대로 상대적으로 코스피 소외현상과 수급분산에 따른 반등력 약화 등, 장세 매력저하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간 차별화 장세 이탈조짐도 감지되어 코스피로의 매기이전이 가시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 자료출처 : KBS

다만, 이 관계자는 "코스닥 시세확대는 최근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은 바도 크다" 고 덧붙이고 "따라서 매기 쏠림현상외에 코스닥은 정책성 펀더멘탈 강화의미도 동반된다" 며 "이는 코스닥 가격조정이 지속되더라도 하방변화는 제한되는 등, 장세 선방력이 뒤따를 수도 있다" 고 설명하고 "이 경우, 코스피 행보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주초 조정세를 극복하고 3대 지수 모두 동시에 사상 최고치 경신세로의 상향랠리를 펼쳤다. 뉴욕증시가 재차 연고점 경신세를 보인 것은 11월초 이후 2주여만이다. 

美증시 사상최고치 경신은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1.9%대 반등에 나서며,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등 글로벌 대표 IT주들이 동반 상승을 이끌어 낸 요인이 주효했다. 또, 이날 10월 전미활동지수(NAI)도 전달 0.36에서 0.65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로 기록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美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사상최고치 기록경신에 나섰지만,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세제개편안 추진 과정상의 불협화음이 美증시 발목을 잡을 여지도 높아, 장세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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