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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의 반등세, 2530구간 변동성 확대
사흘만의 반등세, 2530구간 변동성 확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11.21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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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낙폭만회세를 나타냈다.

21일, 전장대비 반등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일간 상승력을 유지하며 이전 하락폭 만회세를 펼쳤다. 이날 지수 반등폭은 보합선대에 머물렀지만 장세상향 주도를 위한 중요 지지대인 단기 추세선과 20일 이동평균선 회복과 기반으로 변동성을 유지했다. 

시장은 추세선과 중기 이평구간대를 근간으로 주체간 매매공방을 지속함으로써 종가상 하향이탈 하룻만에 만회세를 펼쳤다. 이에 주초 약세에 주요 지지선 붕괴로 추가 하방 가능성을 높인 코스피가 하룻만에 만회세를 보임으로써 주중반 이후 반등력을 높일지가 주목된다.

다만, 시장상향으로의 반등기반은 마련한 장세이나 사흘간 연속 음봉패턴이 이어지는 상황에 고점이 점차 낮아지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어, 시장이 추가 반등에 나서더라도 그 폭은 높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지수는 이번달초에 형성된 단기 박스권 복원세에도 다소 미진한 상태에 있다. 여기에 고가부근 하향세로 상대적으로 매물압박 요인이 높게 작용하는 장세면모도 주어지고 있다.

▲ 자료출처 : KBS

이에 따라 주초 약세장에서 벗어나는 변동성을 보임에도 금일 반등세가 시세연속성으로 이어질지로 예단하기엔 일러 보인다.

다만,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장세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세하게나마 저점이 높아지는 변화가 주어지고 있어, 추가 반발세로 연계될 가능성도 높다.

금일 시장 반등은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동반매수에 나서며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매물을 적극 받아낸 요인이 높게 작용했다. 

기관은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외국인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술적으로 단·중기(5일, 20일) 이동평균선간 DC(Dead Creoss)영향력이 전일에 이어 금일에도 미친 것으로, 지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시장이 전장대비 고점은 낮아졌지만, 전일에 이어 저점은 상승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추가 반발세 유입가능성은 높아졌다. 이에 현 코스피 장세가 매물압박 요인으로 시장변화를 지배하고 있어, 시장이 반등에 나서더라도 제반 반등폭은 높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이번주 코스피 변동성은 2530선대를 근간으로 장세 확대국면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평지지대 수렴과 맞물리며 혼조세도 동반되는 모양새다. 따라서 이평선간 수렴변화에 따라 기술적 유효성은 다소 불리한 상황에 있으나 한편으로는 중기 이평지지대를 근간으로 시장하방 지지력을 높여, 주중반이후 상향변동성으로 연계될 가능성도 높다. 지수의 상향세는 단기 박스권 하단부 수렴여부에 따라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추가 변동성에 대한 관심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약세에 추가 하방가능성이 주어지나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수에 힘입어 반발세 유입의 상승세를 펼쳤다" 며 "시장은 20일 이동평균선 지지대를 근간으로 지수행보를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동 이평선수렴과 이탈로의 혼조세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고 분석하고 "금일 2530선대 회복세를 보인 현 구간대가 연고점과의 괴리가 크지 않아 추가 반등력을 높이며 낙폭만회로 이어질 수 있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로 장세견인에 나서고 있고, 금일 기관도 매수에 동참함으로써 장세 수급개선에 따른 추가 반등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 전하면서도 "코스닥 과열장세에 주간 추가 시세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매기는 코스닥에 집중되는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코스피 행보는 시세지체 의미가 연속되는 상황이다" 고 강조하고 "주체간 코스피 매수여력은 시가총액 상위군 보다는 중대형주와 우량주에 집중되고 있어 수급우위에도 지수 반등력은 미약한 형국이다" 며 "시장 상승폭은 크지 않으나 다행히 기존 추세기반의 상향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추가 변동성은 긍정적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한편, 시장수급도 점차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나흘간 연속 순매수로 장세주도력을 높였다. 오늘은 기관이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외국인과 쌍끌이 매수세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은 이번달 투신의 환매 지속상황에서 순매수로 전환했고, 연기금이 사흘간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어 나흘만의 순매수전환에도 기조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전일 美뉴욕증시는 약세 하룻만에 3대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하며 동반 상승세를 연출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사흘간 연속 중기 이평지지선 언저리 시세를 유지하며, 추가 반등모색에 나선 모습이다.

나스닥 지수도 사상최고치 구간내 변동성을 유지했다. 

이날 美증시 상승은 통신업종 강세로 장세반등을 주도한 가운데 기업인수 합병 호재와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장세주도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기업인 마벨(Marvell) 테크놀로지가 동일 업종기업인 캐비엄(Cavium) 인수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경기선행지수가 10월 1.2% 상승세를 보인것도 장세호조를 이끌었다. 이는 향후 美경제성장 가능성 높여갈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주도의 세제개편안 통과여부에 관심이 쏠리며 조정장을 이어갔으나 이날 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오랜만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세제개편안과 연관된 불확실성이 해소될지도 기대된다.

이날 증시가 오는 23일 추수감사절을 앞둔 시점에서 반등력을 높임으로써 11월 시즌 소비재 매출효과가 이어질시, 휴장이후 뉴욕증시는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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