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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세 유입, 2550선대 안착시도
반발세 유입, 2550선대 안착시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11.19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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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50선대 구간에서 장세변화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지난주(11.13~11.17) 코스피는 이번달초 2주여간 지속되었던 단기 박스권 구간이 하향이탈되며 하락세가 가중되는 부진을 겪었다. 지수는 주간 2510선대를 위협하며 약세가 주된 변동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만, 주후반에 들어선 코스피는 이전 하락폭 만회에 나서는 장세전환으로 고점을 높여, 지수는 2550선대 근간의 변동성을 회복한 상태다.

지난 주말장 되반락세로 보합선대 약세를 보였지만, 시장의 고가부근은 연고점 수렴세에 가까운 시세를 보이기도 했다. 주후반 반등에 힘입어 종가상으로 지난 단기 박스권 하단부 복원세도 주어진 상태다. 또, 사흘간 연속으로 고점과 저점도 높였다.   

따라서 상승력을 높이기 위한 장세여건은 점차 고조되고 있어 이번주간(11.20~11.24) 코스피는 2550선대 안착세와 더불어 재차 연고점 돌파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 후반 변동성을 통해 지수는 이전 낙폭만회가 이어지며 고점을 높여가는 장세패턴을 보이고 있어, 추가 변동성은 긍정적이다.

▲ 자료출처 : KBS

특히 주 지지선인 중기(20일)이평선대를 근간으로 사흘에 걸친 매매공방끝에 회복세를 보임으로써 지지대역활 강화에 따라, 이번주간 장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주초 가격조정이 심화되었던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주후반 반발세가 유입되고 있다. 

분기실적 상향을 기반으로 기술업종 주도의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보인 후 가격조정에 있으나, 이번주를 기점으로 시세회복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특히, IT·반도체 업종대표주인 삼성전자를 비롯, SK하이닉스도 주후반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단기 조정이탈세로 이어질 지가 기대된다. 여기에 11월중 글로벌 소비확장 수혜와 연계된 국내 내수업종들의 매출확대도 기대되어 여차 업종으로의 매기확산 가능성도 높다. 이들 선도업종과 수혜업종 상향변화로 적극적인 장세주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주에는 코스피 약세요인으로 지적된 코스닥 매기이전 상황도 복원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앞서 코스피 연고점 구간 변동성과 별개로 분기 실적마무리 상황에서 추가 모멘텀 부재에 따라 코스닥으로 매기가 집중, 상대적으로 코스피 소외현상으로 이어진 바 있다.

코스닥 강세랠리에 반하여 수급불균형을 겪으며 약세를 면치 못한 코스피는 지난주 중반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양상으로 수급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과열장세에 더하여 가격부담이 고조된 코스닥 시장이 조정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이번주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피로 쏠리게 될지도 주목된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변동성에서 단기 박스권 붕괴에 2510선대로 밀려난 부진을 겪었으나 만회세가 동반됨으로써 이전 시세 복원에 2550선대 변동성도 회복된 모습이다" 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주에는 2550선대 만회와 함께 직전고점대 회복시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하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발세가 유입되며 장세견인몫을 높였고 특히, 연말 특별 소비시즌을 맞아 매출상승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장세상향에 조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주간 코스닥의 강세열기는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며 "코스피 조정기 동안 코스닥 매기확산으로 급등세를 펼쳤고 여기에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이 유입되며, 시총상위주들이 대거 시세확대에 나서는 등, 장세를 주도했다" 고 설명하고 "반면, 지난주 후반 상향세가 꺽이며 시세완급 조절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이번주 추가 조정에 나설 수도 있다" 며 "따라서 코스닥 매기 집중상황에서 재차 코스피로 분산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수급활성화 기반의 코스피 반등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 강조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지난주간 美증시는 상승보다는 약세 부담이 고조된 변동성을 나타냈다.

시장부진의 주요인은 공화당 상원의 세제개편안 추진 과정에서 법안 통과에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장세 부담을 높인데 기인한다.

이에 따라 뉴욕 3대 지수는 기격조정이 이어진 이후에도 만회세는 다소 부진한 상황에 있다.

한편으로는, 美미재무장관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세제개혁 법안의 의회통과를 기대하며 상원이 추수감사절 연휴이후 세제개혁안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예측이 현실화될지 여부에 따라 이번주 뉴욕증시 변화에도 장세전환을 맞을 것으로 보여, 주간 변동성에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美증시 주안점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23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하고, 24일에도 거래를 일찍 끝낸다. 일반적으로 추수감사절은 소비급증 시가로써 관련 업종과 지표개선을 주도함으로써 상승랠리을 주도해 왔다. 따라서 이번주를 기점으로 세제개편안이 중대기로에 있는 상황에, 소비급등을 등에 업고 장세반등을 주도할지도 기대된다. 

오는 22일에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美중앙은행(Fed)은 이달 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전반적으로 연준(Fed)의 의도는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이러한 기조는 연말에 가까울수록 다소 흔들리는 양상이다. 이에 12월 금리인상 여부는 인상의지가 주된 것이 아닌 경제지표 변화와 물가상승율을 좀 더 고려하게 될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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