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상선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손을 잡았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급변하는 해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KMI와 상호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 서명식은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와 양창호 KMI 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선박연료·배출가스·선박평형수처리 관련 글로벌 해운규제 ▲초대형 선박도입 및 4차 산업혁명 등 해운업 경영 현안 ▲해운 마켓시황 분석 및 예측 ▲상생발전을 위한 대응과제 ▲인력교류 등을 위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기 및 수시 회의를 개최해 선화주조선금융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이 외 인력교류 등 해운업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선박연료, 배출가스, 선박평형수처리 규제 등 글로벌 해운규제 대응과 초대형 선박도입, 4차 산업혁명 등 해운업 경영 현안에 대해 상호 정보공유와 의견교환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창근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통해 선화주조선금융 등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글로벌 해운규제 대비책 마련에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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