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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50선 돌파 나흘째 최고치 경신 '2556.47'에 마감
코스피, 2550선 돌파 나흘째 최고치 경신 '2556.47'에 마감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11.0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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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50선을 돌파하며 나흘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280만원선을 넘어서며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1%(33.04포인트) 오른 2556.47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이날 2530선에서 상승 개장한 코스피는 2550선까지 고점을 높여가며 지속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000억원 넘는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장 직후 254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2550선까지 넘기며 1%대 강세를 기록했다. 4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외국인이 3060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347억원, 기관은 1115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 등락률을 보면, 의약품이 4.16%으로 가장 높게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3.70%), 증권(2.40%), 제조업(2.16%), 비금속광물(1.52%), 은행(1.27%), 종이목재(1.13%)가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1.36%), 음식료업(-1.32%), 운수창고(-1.10%)는 1%대 약세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실적호조와 배당규모 확대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3.89% 급등한 286만1천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87만5천원을 기록,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우 역시 4.24% 상승하며 235만9천원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위주 SK하이닉스는 3.77% 오른 8만5천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화학(2.73%), 삼성물산(1.01%), 삼성생명(1.85%), 삼성바이오로직스(5.73%)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31%), 네이버(-3.80%), 포스코(-0.46%)는 하락했다.

장 중 '깜짝' 실적을 발표한 OCI가 10%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OCI는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73% 급증한 7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5년 만의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이다. 삼성SDI(8.98%), 금호석유화학(7.93%), 한미약품(7.66%)도 3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하나니켈2호(099350)(29.93%), 코오롱글로벌(29.90%)은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23%) 오른 695.77로 연중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장 중 696.93포인트를 기록해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다.

개인이 873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2억원, 273억원 매도우위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0.53%) 내린 1114.5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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