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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3분기 실적 부진 영업익 17.9% 하락 701억
GS리테일, 3분기 실적 부진 영업익 17.9% 하락 701억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10.16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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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규제 강화 등 편의점에 대한 신규 출점을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GS리테일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6일,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2조21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7.9% 줄어든 7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조2300억원, 영업이익 797억원)를 하회한 금액이다.

양 연구원은 "공격적인 매장수 확대로 임차료 등 출점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즉석식품 관련 냉장시설 교체 및 리뉴얼 진행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0.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프랜차이즈 관련규제 강화와 편의점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지출도 부정적인 영향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편의점 신규 점포가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2018년도에는 부진한 점포의 구조조정에 따른 효율성의 정상화(기존점성장률 개선) 여부를 판단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호텔은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투숙률 하락과 임대수익 감소 영향으로 1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왓슨스(H&B 스토어) 또한 신규 투자 대비 성장속도가 더뎌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이날 동사 주가에 대해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4000원에서 40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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