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장으로 인해 장기 고성장 국면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만도의 3분기 인도 매출을 114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만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800억원,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21%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609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모디정부의 물품서비스세(GST) 도입효과로 인도 자동차 시장이 장기 고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중 M/S 2위인 HMC를 기반으로 최대 수요처를 형성하고 있는 만도의 구조적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만도는 중국시장에서의 고성장 능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을 받아왔는데, 우리는 향후 인도시장에서의 성장으로 인해 추가 프리미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도 자동차 시장은 고성장이 최근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점을 감안시 주가흐름은 당분간 견고한 우상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국내 자동차 업종을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을 감안 시 상당히 견조한 수치일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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