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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그린 2점 220만·130만원에 팔려
전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그린 2점 220만·130만원에 팔려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4.01.2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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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추징금 환수 2차경매…낙찰률 89%>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그린 그림 2점이 경매에서 각각 220만원과 13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사인 서울옥션이 28일 오후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를 위한 2차 특별경매에서 재용씨의 그림을 비롯해 입찰된 66점 중 59점(낙찰률 89%)이 팔렸다.

낙찰총액은 예상액(2억5천만∼2억7천만원)에  못 미치는 2억4천475만원이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이대원의 '농원' 등 주요 작품이  집중됐던 지난번 경매와 달리 이번 경매에는 중저가 작품 위주로 내놨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경매에서 재용씨가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영향을 받아 1989∼1990년 미국 뉴욕 유학 시절 그린 그림 2점(경매 추정가 50만∼200만원)은 둘 다 3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10만원씩 호가하며 각각 19번과 11번의 경합 끝에 낙찰됐다.

장수를 기원하는 목숨 수(壽)와 복 복(福) 자를 다양한 색감으로 수놓은 10폭 자수 병풍 '백수백복도'(百壽百福圖·경매 추정가 100만∼200만원)는 66번의 치열한 경합 끝에 경매 추정가의 10배가 넘는 1천350만원에 팔렸다.'베갯모 병풍'(경매 추정가 100만∼200만원)도  경합 끝에 1천250만원에 낙찰됐다.

오치균의 2007년작 '할머니'는 4천만원에 낙찰 되어 이날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재용씨의 그림 18점을 비롯한 97점 경매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온라인에서 차례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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