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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반도체공장 증설시작은 적절한 의사 결정
삼성전자, 中 반도체공장 증설시작은 적절한 의사 결정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8.2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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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장을 증설하기 한 것은 적절한 의사 결정이라는 전망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29일,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중국반도체(SCS)' 법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라인 증설에 향후 3년간 70억달러(약 7조80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28일 공시했다"면서 "낸드 플래시 부문에서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지속하는 것은 현재의 경쟁 구도를 볼 때 당연한 결정이며 올해와 내년이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며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전체 생산능력(CAPA)는 3분기 월 46만장에서 4분기 52만장으로 13% 확대될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2018년 평택, 2019년 시안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증설 투자가 더해지면서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분야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189% 증가한 총 13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인 평택공장의 가동을 시작하면서 라인 증설에 14조4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편,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기준 점유율 38.3%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낸드 분야 2위 업체인 도시바(16.1%)와 SK하이닉스의 사업추진이 늦어지면서 삼성전자 입장에서 올해와 내년은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시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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