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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미국 인플렉트라 성장율 둔화 걱정은 없어
셀트리온, 미국 인플렉트라 성장율 둔화 걱정은 없어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8.29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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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판매명) 성장율이 둔화되고 있으나 성급하게 판단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금액은 전월대비 8.7% 증가한 945만달러로 월간 증가율이 둔화되는 양상”이라며 “그보다 전에 발표된 화이자사의 실적발표에서 인플렉트라의 매출액은 2300만달러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선 연구원은 "그러나 둔화된 성장률을 근거로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건 자제해야 한다"며 “2013년 9월 유럽에 진출한 램시마는 2014년 1%, 2015년 11%, 2016년 30%, 2017년 현재 42%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시켜왔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이 유럽보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비우호적이고 가격 민감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이어  “원래 오리지널 레미케이드 유럽 가격이 미국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한 점을 고려하면 아직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은 셀트리온 마진 훼손없이 더 내려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9월 29일 오전 10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의안을 상정해 처리한다.

임시 주총에서 관련 안건이 가결되면 셀트리온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폐지 신청서를 내고 유가증권시장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전상장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2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3조9927억 원으로 코스닥 1위 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도 25위 안에 드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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